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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헬스케어 스타트업 엑서체인, 美 액셀러레이터 ‘제너레이터’ 프로그램 선정

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 엑서체인(Exerchain)이 미국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제너레이터(gener8tor)가 운영하는 gBETA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엑서체인은 이번 선정을 북미 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엑서체인은 9월 25일부터 12월 12일까지 미국 위스콘신주 WCTC Applied AI Lab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선발 기업들은 미국 현지 벤처캐피털(VC) 및 업계 전문가와 직접 교류할 기회를 얻는다.

gBETA를 운영하는 제너레이터는 미국 전역 40여 개 지역에서 1,0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지원했고, 총 13억 달러 이상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낸 스타트업 지원 기관이다. 테크크런치(TechCrunch)는 제너레이터를 “가장 규모가 크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미국 액셀러레이터”로 소개했으며, 최근 앱라이트(Appwrite)가 발표한 ‘2025년 미국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30선’ 명단에서 21위를 차지하며 위상을 보였다.

엑서체인은 이미 해외 시장에서 활동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미국 킥스타터(Kickstarter) ‘Project We Love’ 선정, 캐나다 베스트바이(Best Buy) 공식 입점, 베트남 JMVN과의 총판 계약 체결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

엑서체인 관계자는 “이번 gBETA 선정을 통해 북미 시장 확장성과 글로벌 투자자 네트워크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엑서체인이 주력하는 디지털 헬스 시장의 성장 전망도 밝다. 시장 조사 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 자료를 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2,885억 달러에서 2030년 9,460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체중 관리와 웰니스 분야는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AI·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엑서체인은 예측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이라는 차별화된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성장 흐름에 맞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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