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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중개 플랫폼 쉐어잇, 80억 원 투자 유치… AI·PB 사업 강화

대면 이벤트 공간 중개 플랫폼 쉐어잇이 80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한국산업은행, 우리벤처파트너스, IBK벤처투자가 참여했다. 기존 주주인 한국산업은행이 30억 원을 후속 투자했으며, 우리벤처파트너스와 IBK벤처투자가 각각 30억 원, 20억 원을 신규 투자했다.

쉐어잇은 체육관, 컨벤션홀, 공연장 등 기업 이벤트 공간을 중심으로 한 기업 간 거래(B2B) 대관 시장 중개 플랫폼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24년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며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팝업스토어 부문에서 연평균 12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위탁 운영(PB) 공간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쉐어잇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인공지능(AI) 상담 솔루션 도입, PB 공간 개발 확대, 이벤트 커머스 론칭 등에 투입할 방침이다. 또한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기술 인력과 PB 상품 개발을 위한 사업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투자를 주도한 우리벤처파트너스 관계자는 “쉐어잇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간 대관의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의 문제 해결 능력과 B2B 중심의 수익 구조를 고려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박상준 쉐어잇 대표는 “이번 투자는 부동산 단기 임대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데이터와 AI 솔루션 도입을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자 /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며, 다양한 세계와 소통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 I want to get to know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their stories and tell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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