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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벤처스 투자사 7곳, CES 2026 참가…뉴로티엑스 혁신상 수상

카카오벤처스가 투자한 7개 기업이 내년 1월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참가 기업은 뉴로티엑스, 레티널, 리콘랩스, 루먼랩, 오믈렛, 컨포트랩, 포트래이다. 이중 수면 장애 솔루션을 개발하는 뉴로티엑스는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혁신가들이 등장한다(Innovators Show Up)’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에서 참가 기업들은 AI, 디지털 헬스, 확장현실(XR), 제조 자동화 등 분야별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벤처스 관계자는 “참가 기업들은 일상부터 산업 현장까지 활용 가능한 기술 경쟁력을 쌓아온 팀들”이라며 “CES 2026 참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기업 주요 사업 분야

뉴로티엑스는 AI와 신경자극 기술을 결합한 수면장애 솔루션을 개발한다. CES 2026 디지털 헬스 부문 혁신상을 받은 제품 ‘윌슬립(WillSleep)’은 2026년 1분기 출시 예정이다.

레티널은 초경량 AR 글래스용 광학 모듈을 개발한다. ‘핀 미러(Pin Mirror)’ 기술로 AR 안경의 부피와 화질 문제를 개선했다.

리콘랩스는 이미지, 영상, 3D 콘텐츠를 통합 제작할 수 있는 노드 기반 솔루션 ‘젠프레소(GenPresso)’를 제공한다.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작업 패턴을 학습해 디자인 과정을 지원한다.

루먼랩은 AI 기반 육아 플랫폼 ‘위닛(Wenit)’을 운영한다. 아이의 성장 기록, 발달 정보 확인, AI 영상 콘텐츠 제작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오믈렛은 물류, 로봇, 교통 산업의 의사결정 문제를 해결하는 최적화 솔루션을 개발한다. 생성형 AI로 조합 최적화 알고리즘을 구현하며, 물류 배송 최적화 소프트웨어 ‘오아시스’를 출시했다.

컨포트랩은 제조 데이터 기반 운영 관리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노코드 기반 플랫폼 ‘포타(PORTA)’를 통해 제조 현장의 설비 데이터 통합 및 AI 기반 품질 추적, 설비보전 기능을 제공한다.

포트래이는 AI 기반 공간전사체 기술로 신약 개발 솔루션을 개발하는 테크바이오 기업이다. RNA의 공간적 위치 데이터를 분석해 암 세포를 예측하며, 폐암 등 고형암 치료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셀트리온 등과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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