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컴퓨터공학, 빅데이터 활용한 금융투자 시스템 ‘빅보드’ 출시
수학, 컴퓨터공학, 빅데이터 등 기술을 이용해 증권, 선물, 옵션 등 금융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해주는 금융투자 시스템 ‘빅보드’가 출시됐다.
빅보드는 금융 IT 스타트업 빅보드(대표 원대희)가 개발해 론칭한 일종의 ‘퀀트 트레이딩(quant trading)’ 시스템이다. 퀀트 트레이딩이란 수학이나 컴퓨터 공학 등의 기술을 증권, 선물, 옵션 등에 응용하여 거래하는 것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첨단 금융거래 시스템이다.
이는 수학 모델을 이용해 시장의 움직임을 분석,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어 이에 근거해 투자 결정을 내리는 선진 금융 투자 시스템이다. 금융거래의 모든 과정이 사람이 아닌 컴퓨터에 의해 처리되는 것이다.
빅보드 원대희 대표는 “점차 스마트한 세상으로 발전하면서 금융과 IT의 결합도 가속화되고 있다”며 “빅보드를 통해 퀀트 트레이딩 시스템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빅보드는 사람이 아닌 컴퓨터의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실시간 증권시장에서 매도와 매수를 스마트하게 적용하여 확률에 기초해 분석하고 고객의 투자 수익을 높여주는 시스템이다.
원대희 대표는 “빅데이터 프로그램의 많은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투자자의 수익을 높여주고 우리나라 금융선진화에 보탬이 되는 기업을 만들겠다”며 “직관보다는 수학과 IT 기술로 금융 투자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워렌 버핏’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