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의 안전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 … 시민들이 직접 사회문제해결 ‘건너유’
대전광역시 사회적자본지원센터는 시민들이 일상의 문제를 자발적으로 해결해나가는 참여형 문제해결 프로젝트 ‘생활실험실 리빙랩’을 통해 ‘건너유’ 서비스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리빙랩(LivingLAB)이란, 시민들의 적극적인 소통과 참여를 통해 이루어지는 시민 주도의 개방형 생활실험실 프로젝트로 학생, 주부, 디자이너, 과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참여하여 시범적으로 운영해왔다.
사회적자본지원센터와 참여시민들은 작년 8월 사망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일주일 평균 약 9천여명이 이용하는 갑천 징검다리의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실시간 스마트폰 웹서비스인 ‘건너유’를 개발하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건너유’는 스마트폰으로 접속하는 모바일 서비스로 실시간으로 갑천 징검다리의 범람과 안전상태를 모바일 사이트로 접속하여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 스타트업으로 발전을 계획중이다.
천영환 사업지원팀장은 “리빙랩방식으로 진행된 ‘건너유’ 프로젝트는 시민들의 안전을 무조건 행정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직접 문제해결의 주체가 되는 사회적 실험이자, ‘과학의 도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시민 누구나 과학자가 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사회문제의 완벽한 해결도 중요하겠지만, 새롭게 변화하는 트렌드 속에서 다양한 시민들의 참여와 가능성에 더 큰 의미를 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