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 국내 IoT 스타트업 중국 진출 교두보 마련
국내 IoT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해 온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백기승)과 미래창조과학부는‘K-Global Connect Chin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K-Global Connect China’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하여 중국 산업 현장 방문, 현지 관계자 및 업체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 한-중 스타트업 교류 활성화 및 실질적인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앞서 지난 10월(10월 5일~29일) 공모를 통해, 스마트시티, IoT 서비스 및 플랫폼 관련 분야에서 기술력과 해외 진출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 10개사를 선발했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네오팩트(대표 반호영), 마크마운트(대표 신혜성), 베이글(대표 박수홍), 석천정보통신(대표 서태원), 스파코사(대표 조우주), 엑스엔지니어링(대표 강민구), 이노마드(대표 박혜린), 이노온(대표 박태림), 조이코퍼레이션(대표 최시원), Salted Venture Co.(대표 조형진) 등 10개사다.
스타트업은 중국의 법률, 문화, 사업 등에 대한 국내 교육을 거쳐, 11월 30일(월)부터 12월 5일(토)까지 중국 선전을 방문하여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매칭한 하드웨어 제조사 등과 제품 사업화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스타트업들이 투자유치 등 실질적인 성과를 도모하기 위해 현지 IoT 창업지원 기관인 메이커 스페이스(众创工场, Maker Space), 잉단(硬蛋, Ingdan)과 양 일(12월1일, 4일)에 걸쳐 한ㆍ중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를 통해 현지 창업지원사, 투자사, 제조사 및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제품, 서비스 등을 소개하는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국내 우수 스타트업 10개사 중 2개 기업이 중국 현지 기업과 사업 아이템의 공동개발 협력을 논의하고, 8개 기업이 16개 현지 기업과 제품 생산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 스마트시티엑스포에 참가하여 국내 IoT 스타트업과 유럽 현지기업과의 네트워킹 기회 제공을 통해 총 13건의 계약 및 사업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해왔으며, 이러한 성과를 모델삼아 IoT 기업들의 수요에 맞춤형 지원을 지속 추진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