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O2O 스타트업 기업 ㈜마더테란이 간편 결제 앱을 이용한 통화 중 결제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마더테란이 기존에 개발한 통화 중 간편 결제 시스템은 별도의 장치가 같이 배포되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에 개발한 솔루션은 이러한 장치 없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관리 프로그램이나 콜센터 프로그램에 연동만 하면 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고객이 콜센터나 홈쇼핑, 혹은 상점에서 주문을 하거나 요금 등을 내야 할 경우 카드 번호를 불러주거나 따로 지점에 방문하여, 또는 직접 만나서 결제를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 기술을 이용해 프로그램에 금액을 입력만 하면 전화번호(CID) 정보를 이용하여 고객이 보유한 간편 결제 앱이나 앱카드를 자동으로 감지해 결제 요청서를 즉시 앱으로 보내 결제를 요청하게 된다. 고객은 푸시 메시지를 눌러 앱을 실행해서 비밀번호만 누르기만 하면 결제가 완료되는 것이다.
전화를 끊지 않은 상황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며, 간편 결제 고객이 아닐 시엔 간편 결제 앱 URL을 보내 설치를 유도한다. 고객은 카드번호 노출 없이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으며 다양한 방법(계좌이체, 상품권, 소액결제 등)을 이용하여 보다 쉽게 결제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핸드폰 요금, 학원비, 공과금, 배달음식 비용, 보험비, 상품 구매 비용, 홈쇼핑, 퀵서비스, 꽃 배달 등 모든 전화에 관련된 주문을 결제할 수 있으며 배달의 민족, 배달통과 같은 전화 주문을 비즈니스 모델로 삼은 앱에서도 광고수익 외에 추가 수익을 낼 수 있게 된다고 마더테란은 설명했다.
예를 들어 펜션 같은 곳에 전화로 방을 예약할 때, 기존에는 카드 결제나 휴대폰 소액 결제는 불가능하고 오직 무통장 입금을 해야 했지만 마더테란의 기술을 이용하면 통화 도중 혹은 통화 후에 가맹점에서 장치에 금액을 입력하는 즉시 고객의 간편 결제 앱 또는 앱 카드에 결제 요청이 되는 것이다. 고객은 그저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전화 통화를 하며 온라인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결제하는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이 기술은 전화를 사용하는 모든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마더테란은 현재 국내 간편 결제 앱과 3월 중 베타 서비스를 앞두고 있으며 베타 서비스가 끝나는 대로 국내 콜센터, 홈쇼핑, 관리 프로그램 업체, 배달 음식점 등에 솔루션을 납품할 예정이다.
마더테란의 양성홍 대표는 “인터넷 전문 은행이 설립되고 간편 결제들이 생겨나며 카드사들이 앞 다투어 앱카드를 출시하고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지금 마더테란의 솔루션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O2O 결제 시스템이 될 것”이라면서, “현재 특허가 출원 중이고 중소기업청에 기술 임치가 되어있는 상태로 곧 해외 특허도 내고 해외로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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