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현지 사용경비에 대해 안내해주는 리십(Receep)은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이다. 리십은 실제 여행을 한 400여명의 여행자 여행지출 항목 7000여개를 통해 해외여행 현지 가격정보를 알려준다.
리십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항공·숙박에 드는 비용을 제외하고 현지에서 1인이 하루 평균 7443엔을 쓴다고 한다. 같은 조건으로 대만은 1436대만달러, 싱가포르는 106싱가포르달러, 홍콩은 559홍콩달러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식사, 교통, 관광, 쇼핑, 기타까지 합친 것으로 쇼핑비용을 제외하면 실제 드는 경비는 더 적어진다는 것이 리십 관계자의 말이다.
현재 리십에는 전 세계 20여개 나라의 항목별 지출 정보가 있다. 하루 평균 비용 외에도 일정별, 인원수별 평균 지출정보가 있다. 자신이 여행할 나라의 경비정보를 확인하고 계획을 짠다면 경비가 부족해 현지에서 비싼 수수료를 내고 환전을 한다거나, 남은 돈을 재환전하는 수고스러움을 덜고 수수료도 절약할 수 있다.
시장이나 택시 등 흥정이라는 요소가 들어가 정가를 알 수 없는 경우에도 다른 여행자는 얼마에 이용을 했는지 확인함으로써 이른바 바가지 쓰는 일을 방지할 수도 있다. 홈 화면 및 검색을 통해 여행하는 나라나 도시, 그리고 현재 내 주변에서 지출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서 여행 정보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리십은 여행가계부 애플리케이션 리십노트를 선보인다. 리십노트는 기존의 여행가계부 애플리케이션이 가진 주요기능을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럿이 여행하는 경우 한 번에 여행자 모두의 개인별 정리를 가능하게 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여행가계부와 소셜네트워크(SNS)를 접목시킨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이른바 여행총무에게 필요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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