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 233건, 총액 8119억 규모 … 2015년 스타트업 투자동향

국내 스타트업 미디어이자 중화권 비즈니스 네트워크인 플래텀에서 2015년 스타트업 투자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

금번 2015 스타트업 투자동향 리포트는 작년 한 해 동안 대내외적으로 공표된 스타트업 투자/인수합병 소식 및 본엔젤스파트너스, 프라이머 등 스타트업 VC 내부자료를 토대로 제작된 것으로 월별 투자동향, 투자 규모별 투자 현황, 업종/업력별 투자 현황, 투자자 현황, 연간 M&A 현황 등이 정리되어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 한 해 진행된 투자 유치 및 인수합병은 총액 8,119.6억 규모, 273건 (투자 233건, 인수합병 40건, 월평균 19건)이었으며, 투자 유치 스타트업(피투자사)은 총 210개사 (금액 공개 177개사, 일부 공개 7개사, 비공개 26개사), 투자참여기업은 총 160개사(기업명 공개 기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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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월간 스타트업 투자 동향

지난해 최다 투자유치가 공식화 된 달은 11월로 총 28건, 1,637.3억원의 투자유치가 진행되었다. 반대로 최소 투자유치가 발생한 달은  2월(11건)이었다. 월별 최고치 기록은 쏘카의 650억원 투자유치 소식이었으며, 직방(590억원-연간 2회 유치)과 옐로모바일(560억원, 전환사채)이 뒤를 이었다.

상하반기로 나누어 볼 때 하반기에 비중이 높았다. 전체 대비 60% 투자건 및 69%의 투자금액이 7월 이후에 유치되었다. 또한 전체 233건 중 139건(60%)의 투자가 하반기에 이루어졌다. 금액 역시 전체 8,119.6억원 중 5,604.8억(69%)이 하반기에 집행되었다. 특히 11월, 12월의 투자유치금액이 3,175.2억원으로 전체의 3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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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 비해 투자건 수 대폭 증가 

2015년 투자규모 단위별 피투자수는 전년 대비 전체적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0~9.99억원 구간의 경우 전년 대비 32건, 10억~29억원 구간은 38건이 증가하며 30억 미만의 스타트업 초기 단계 투자 기회가 확대되었다. 2014년과 비교 시, 1,000억원 이상 규모의 투자를 제외한 2015 투자 유치 금액은 전반적 구간에서 큰 폭으로 증가한 양상이었다.

2015년 한 해 2회이상 투자유치 기업 43개 사

2015년 30억 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한 스타트업은 60여개 사였다. 주목할 부분은 2015년 한 해 동안 2회 이상 투자유치를 한 스타트업이 43개 사나 됐다는 것이다. 이는 빠른 성장을 필요로 하는 스타트업의 특성이 반영된 흐름이라는 평가다.

건수는 3년 미만 기업. 금액은 4년 이상 기업 

3년 미만 기업이 전체 투자 건수의 다수를 차지했다. 273건 중 135건이 3년 미만 기업이었다. 최소 투자유치 업력은 4년 이상~5년 미만 기업(17개사)이었다. 하지만 최고 투자유치금액은 4년 이상~5년 미만 기업(1,920.5억원)에서 발생했다. 또한 4년 이상~5년 미만 구간에서 피투자사수 대비 최고 투자금액 유치(17개사/1,920.5억원, 평균 113억원)가 이루어졌다. 최저 투자유치금액 해당 업력은 1년 미만 기업(759.9억원)으로 건수(32건)는 적지 않았지만 금액 규모는 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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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영역 크게 증가, MCN 투자 증가 추세

업종별로 구분했을 때 최다 투자유치 분야는 ICT 서비스(129개사), 문화콘텐츠(21건), 유통/서비스(21건)이었다. 최소 투자유치 분야는 일반제조(1건), 기타(2건), ICT제조(6건)이었다.

2015년 O2O/핀테크가 주목받으며, 관련 분야의 투자가 크게 증가했다. O2O분야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생활서비스, 푸드, 부동산 분야가 전체 투자규모의 32%(8,119.6억원 중 2,620.2억원)를 차지하였으며, 금융/보험 및 크라우드 펀딩 분야(623.5억원)또한 주목받으며 7%를 차지했다. 문화콘텐츠의 경우, MCN 분야의 관심이 증가하며, 투자 유치 금액이 크게 증가 (영상/방송/MCN 분야 6%, 451.5억원 메이크어스 202억원, 트레져헌터 157억원 투자유치)했다. 유통/서비스 중 커머스 영역은 매년 전체투자규모에서 높은 비중(8%, 628억원)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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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투자사가 가장 많이 투자했나?

단순히 투자 집행 건수로만 보자면 케이큐브벤처스와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가 가장 많이 스타트업에 투자한 벤처캐피탈로 나타났다. 양사는 각 18회의 투자를 진행했다. 그 뒤를 동문파트너즈(15회), 알토스벤처스(13회), 캡스톤파트너스(11회), 소프트뱅크벤처스(11회)가 이었다.

2015 연간 스타트업 M&A 건 : 총 40건

지난해 M&A는 총 40가 이루어졌다. 2014년 총 9건에 비해 2015년은 총 40건으로 31건 증가했다. 금액이 공개된 건은 단 한 건으로 카카오의 록앤올(김기사) 인수(626억원) 였다. 그외 옐로모바일의 자회사인 옐로디지털마케팅그룹, 옐로트래블, 옐로쇼핑미디어가 각각 국내외 스타트업 7개사, 7개사, 1개사를 인수하며 전체 M&A 건 중 37.5%를 차지하며 M&A의 중심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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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요한
기자 / 제 눈에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연예인입니다. 연예인을 따르는 사생팬처럼 스타트업의 오늘을 기록합니다. 가끔 서비스 리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