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학습데이터 플랫폼 ‘크라우드웍스’, DSC인베스트먼트· BA파트너스로부터 17억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데이터 학습·가공 스타트업 크라우드웍스가 DSC인베스트먼트, BA파트너스로부터 총 17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로부터의 시드 투자 유치 및 TIPS 선정 후 약 일 년 만에 성사된 시리즈 A급 투자다.
크라우드웍스는 대중이 직접 참여하는 개방형 ‘크라우드 소싱’ 방식을 활용, 인공지능 기술 고도화를 위한 학습 데이터를 생산 및 가공하는 플랫폼이다. 지난해 4월 설립된 후 현재 30여개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약 6,000명의 참여자로부터 연간 800만 건 이상의 학습 데이터를 모집 및 생산 중이다.
아울러 네이버, IBM, 삼성전자, KAIST, 인공지능연구원 등의 대기업 및 대학, 정부 연구소 등에 자사의 학습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마인즈랩·스케터랩·머니브레인 등 동종 업계 스타트업과도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굴지의 많은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AI 활용에 주목하고 있다”며 “당사는 AI 고도화를 위한 양질의 데이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SC인베스트먼트의 원수섭 이사는 “크라우드웍스는 학습 데이터의 수집 및 가공에서 속도와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회사”라며 투자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