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스타트업 비즈니스 동향] 마카롱, 체인파트너스, 샌드박스네트워크 등
차량관리 앱 마카롱 100만 누적 다운로드, 3,000만 관리 기록 돌파
모바일 차량관리 서비스 ‘마카롱’이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 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출시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온 마카롱은 현재 매월 120만 건의 차량관리 기록이 생성되고, 누적 관리기록은 3,000만 건에 달한다.
마카롱은 자동차의 주유, 세차를 비롯해 각종 정비기록을 손쉽게 관리하고, 다양한 차량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앱이다. 주유 기록을 자동으로 인식해 평균 연비, 월별 지출, 교체주기 등 내 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최근 오픈한 ‘마카롱 커뮤니티’ 서비스도 다운로드 상승에 힘을 보탰다.
마카롱 커뮤니티는 사용자들이 다른 오너들과 정비기록을 공유하고, 차량에 관해 소통할 수 있는 게시판이다. 이를 통해 전국의 주유소, 세차장, 정비소 등 자동차 관련 업체 정보를 공유할 수 있으며 적절한 정비 비용, 관리 방법을 서로 비교하고 확인할 수 있어 쉽고 합리적인 차량관리가 가능해진다.
마카롱 김기풍 대표는 “앱 내 활용도 높은 차량관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완성차 업체, 정비소와의 파트너십을 맺어 자동차 관리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차량 구매부터 유지/관리, 중고차 판매까지 차량에 관한 모든 것을 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마카롱의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한 편, 현재 120만 명의 운전자가 사용 중인 마카롱은, 앱스토어 기준 평점 4.7점으로 사용자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으며 2016년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4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체인파트너스, 몰타 최상위 디지털 자산 취급 라이센스 취득
(주)체인파트너스(대표 표철민)는 23일 몰타(Malta) 정부로부터 가상금융자산(Virtual Financial Asset)을 합법적으로 취급할 수 있는 ‘클래스 4(Class 4)’ 라이센스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 가입국인 몰타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디지털 자산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7월 가상금융자산법(Virtual Financial Asset Act)을 의회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관련 규정 정비를 거쳐 이달 2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클래스 4’는 이 법에서 규정한 최상위 라이센스로, 한국 체인파트너스의 100% 자회사인 체인파트너스 몰타 법인은 앞으로 디지털 자산 거래소 운영과 고객 자산의 합법적 수신 및 운용이 가능해진다.
특히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디지털 자산은 물론 법정화폐인 유로화(EUR)를 합법적으로 수신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자산 수탁(Custody) 서비스도 합법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체인파트너스는 취득한 라이센스를 지난달 자사가 오픈한 디지털 자산 거래소 ‘데이빗’의 서비스 확장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체인파트너스 표철민 대표는 “법안 통과로 디지털 자산 거래 세계 1위가 된 몰타에서 라이센스를 취득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체인파트너스와 데이빗 거래소는 천천히 가더라도 여러 국가에서 합법적 지위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언젠가 반드시 빛을 발할 것“이라 밝혔다.
샌드박스네트워크, 위즈윅스튜디오와 콘텐츠사업 업무 협약 체결
도티, 풍월량, 장삐쭈 등 톱 크리에이터들이 소속된 MCN 회사 샌드박스네트워크가 지난 20일 CG영상 콘텐츠 전문 기업 위즈윅스튜디오와 콘텐츠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게임, 키즈, 먹방, 음악,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 장르에서 화제가 되는 영상을 제작해 오고 있는 MCN 대표 엔터테인먼트회사로, 영화 <마녀>, <스윙키즈> 등으로 인정받은 위즈윅스튜디오의 영상 제작 기술력과 샌드박스네트워크의 콘텐츠 기획력이 만나 앞으로의 시너지가 예상된다.
위즈윅스튜디오는 영화, 뉴미디어 등의 컴퓨터그래픽(CG) 콘텐츠를 제작하는 회사로 국내외 유수 작품에 참여하여 기술력을 인정받고있는 회사이다. 대표작으로는 영화 분야의 <마녀>, <스윙키즈>, 스크린엑스분야의 <앤트맨앤와스프>, <신비한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뉴미디어 분야의 <평창 패럴림픽 개폐회식 영상> 등이 있다.
샌드박스네트워크 이필성 대표이사는 “샌드박스네트워크의 다양한 콘텐츠 IP(지적재산권)를 한차원 더 높은 수준의 콘텐츠로 개발 및 제작하기 위해 위즈윅스튜디오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앞으로 크리에이터들이 생산해내는 다양한 IP들이 혁신적인 영상 제작 기술과 만나 시청자들이 새롭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을 만들어 내겠다”는 자신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