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간 70팀 발굴 성과… CJ 계열사와 공동 사업화 연계 모색

CJ그룹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라이프스타일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오벤터스’ 8기 데모데이를 마무리했다.
지난 10월 29일 서울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진행된 데모데이에는 오벤터스 8기 9개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VC), 엑셀러레이터(AC), CJ 계열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각 스타트업은 식품·바이오, 로지스틱스·커머스,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 사업 분야별로 사전에 매칭된 CJ 계열사와의 사업검증(PoC) 내용을 발표하며 향후 투자 유치와 협업 연계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오벤터스 6기 렛서 심규현 대표가 CJ ENM과 협업하여 AI 보이스를 공급한 성공 사례가 발표돼 주목받았다.
오벤터스 8기에는 지난 7월 피피넛, 프레쉬아워, 내러티브, 더브이플래닛 등 9개 스타트업이 선발되었으며,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CJ대한통운, CJ올리브영, TVING 등 5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이들 스타트업은 선정 이후 PoC와 함께 경영전략, IR, PR 컨설팅 등 기업 운영 전반에 걸친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받았다.
CJ는 현재까지 오벤터스 1기부터 8기까지 총 70개팀의 스타트업을 발굴했으며, 16개 계열사가 협업에 참여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CJ인베스트먼트 및 계열사와의 후속 연계율은 33%를 기록하는 등 투자와 사업 연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도한 CJ인베스트먼트 대표는 “AI 시대의 마이크로 트렌드에 발맞춰 사람을 연구하고 이해하는 기술이 필요할 것”이라며 “유망 스타트업과 CJ 계열사가 함께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며 상호 시너지를 창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CJ는 앞으로도 계열사와의 후속 사업화 연계, 투자 유치 기회 모색 등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