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랩 그룹, 포춘 500 기업 대상 혁신 플랫폼 출범
스파크랩 그룹이 전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스파크랩 파운드리(SparkLabs Foundry)’를 출범한다고 8일 밝혔다.
스파크랩 그룹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및 벤처 캐피탈 펀드 네트워크로, 한국, 미국, 중국, 대만, 홍콩, 호주, 오만 등에 진출해 있다. 스파크랩 파운드리는 스파크랩 그룹이 보유한 우수 스타트업 투자 경험 및 실리콘밸리, 서울, 싱가폴 등 전세계 주요 혁신 도시와 국가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을 위한 ‘서비스로서의 혁신(Innovation-as-a-Service)’를 선보인다.
스파크랩 파운드리는 기업 내부를 혁신해, 시장에서 뒤쳐지지 않고 각 분야에서의 우위를 견고하게 다져 나갈 수 있도록 분야별로 특화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한다. 이를 위해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 6년 연속 1위에 오른 한국을 비롯, 다양한 국가를 기반으로 초기 단계 및 성장 단계 기업에 투자하고 북경, 시드니, 선전, 워싱턴 DC, 타이페이, 무스카트 등지에서 액셀러레이터를 운영하는 스파크랩의 역량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스파크랩 그룹의 공동창업자 김호민 대표는 “스파크랩 파운드리의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이 전세계 시장에 엄청난 속도로 묵직한 변화를 불러 일으키는 신제품 및 서비스 혁신에 대한 실시간 정보와 통찰력을 얻고, 계속해서 시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혁신의 원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특히 실리콘밸리에서 25년 이상 기업가이자 벤처 투자자로서 경력을 쌓아온 스콧 소로책(Scott Sorochak)이 CEO로 합류해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을 아우르는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스파크랩 파운드리는 CEO 스콧 소로책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팀을 이뤘다. 오랜 기간 워너브라더스의 임원으로 활동한 그렉 실버만(Greg Silverman)이 출범한 스탬피드벤처스(Stampede Ventures)의 공동창업자이자 세계적인 힙합 레이블 ‘88라이징(88Rising)’의 공동창업자인 제이슨 마(Jaeson Ma)가 최고사업책임자로, BOA메릴린치와 리먼 브라더스의 기업금융전문가 등으로 경험을 쌓아온 임다사롬이 아시아 태평양 사업전략 총괄 부사장(VP)으로 합류했다. 또한 나이키코리아의 매출을 1조 규모까지 끌어올린 송욱환 나이키코리아 전 대표, 밀큰연구소(Milken Institute)의 전 전략마케팅총괄이자 현재 맥킨리캐피탈(McKinley Capital)의 부회장인 자레드 카니(Jared Carney)가 EIR(Executive-in-Residence)으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전세계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 위원회도 지원에 나선다. 자문 위원회는 양자 컴퓨터의 권위자이자 IBM 시스템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스콧 크라우더(Scott Crowder), SAP HANA 공동 개발자인 차상균 교수, 엘라헬스(Ella Health)의 전 CEO인 멜리사 다이달(Melissa Dyrdahl), 페이팔의 수석 데이터 엔지니어인 시드 아난드(Sid Anand),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전 최고재무관리자 조나단 마리너(Jonathan Mariner), 프록터앤드갬블(P&G)의 전 최고기술경영자 브루스 브라운(Bruce Brown), LG유플러스 IoT/AI부문장 현준용 전무, 디즈니 인터랙티프(Disney Interactive)의 전 회장이자 브라바(Brava)의 CEO인 존 플레젠트(John Pleasants), 블루그래프(Bluegraf)의 공동창업자인 베티 컹(Beti Cung) 등으로 구성되었다.
스파크랩 파운드리는 샌프란시스코 본사와 서울 및 싱가포르의 지사를 통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