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펙트, 국내 1위 실버케어 기업 ‘롱라이프그린케어’ 인수
디지털 재활 솔루션 기업 ‘네오펙트(대표 반호영)’가 네오플라이와 한국야쿠르트로부터 실버케어 기업 ‘롱라이프그린케어’를 인수했다.
네오펙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단순한 노인 돌봄 수준을 넘어 AI 기술을 활용한 재활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006년에 설립된 롱라이프그린케어는 국내 선두 실버케어 기업 중 하나이다. 특히 일본의 실버케어 산업을 30년 넘게 선도해 온 자스닥 상장사 롱라이프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선진 서비스와 운영 시스템을 국내에 접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롱라이프그린케어는 전국 주요도시에 주야간보호 및 방문요양센터를 운영하며, 17년 108억, 18년 128억으로 지속적인 매출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롱라이프그린케어가 영위하는 주야간보호, 방문요양센터 등을 이용하는 장기요양보험 수급자 약 70만명 중 뇌졸중ㆍ치매 환자의 비율은 57.6%로, 뇌졸중 및 치매 환자를 위한 재활 훈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네오펙트의 주요 타겟 고객과 일치한다. 또한 국내에서는 2020년부터 베이비붐 세대의 노인 인구 편입으로 향후 10년간 연 평균 48만 명의 노인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실버 고객 대상 가정용 재활 제품 및 서비스 수요가 증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독일 등 선진 실버케어 시장에서는 이미 인공지능, IoT 등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돌봄 서비스, 재활 기기와 간병지원로봇 등 혁신적인 변화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으며, 파나소닉, 대형 손보사 등 대기업들도 실버케어 비즈니스에 진출해 활발한 M&A 등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네오펙트 측은 자사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실버케어 서비스의 혁신을 주도하고, 라파엘 홈 재활 기기의 체험 기회를 확대해 국내 B2C 판매 채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네오펙트 반호영 대표는 “돌봄을 제공하는 사람보다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의 수가 훨씬 많아질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네오펙트는 롱라이프그린케어와 함께 단순 재활을 넘어 고령자들의 건강 회복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이를 선도하는 최적의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