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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용 센서 개발 기업 ‘비트센싱’, 10억 규모 브릿지 투자 유치

레이더 센서 기술 개발 스타트업 ‘비트센싱’이 SJ투자파트너스, 한국과학기술지주, 스파크랩스로부터 10억원 규모의 브릿지 투자 유치를 했다.

차량용 레이더 양산 기업 만도의 초기 레이더 개발팀으로 구성된 비트센싱은 국내 최초로 전방 차량용 레이더를 개발을 한 스타트업이다. 전자기파를 이용하는 레이더는 야간·악천후 등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감지 성능을 유지하기 때문에 비가오나 눈이오나 사람의 눈을 대신해야하는 자율주행용 센서로서 각광 받고있다.

회사는 완전한 자율주행 실현을 위하여 차량에 설치하는 자율주행용 고해상도 4D 이미징 레이더(4D Imaging Radar)뿐만 아니라 다차선 도로의 실시간 교통 정보를 수집해 차량의 주행 경로를 예측 및 이동 경로를 판단하는 트래픽 레이더(Traffic Radar), 차량 내 탑승자 감지 및 바이탈 모니터링 레이더(Compact Radar) 등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

비트센싱 이재은 대표는 “레이더의 장점은 안정적인 감지성능에 그치지 않는다”며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라이더(Lidar) 가격의 3분의 1 수준인 레이더 센서를 통해 부의 불평등이 안전의 불평등으로 이어지지 않는 모두를 위한 자율주행 시대를 실현하는데 힘쓸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SJ 투자파트너스 김상민 상무는 “현재 자율주행용 센서 시장에서 가장 큰 포션을 차지하는 라이더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기술이라는 점에 주목했다”며 “실제 레이더 양산 경험을 보유한 비트센싱이 차량용 센서를 넘어 인프라 구축 등 완전 자율주행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비트센싱은 지난 6월 국내 자율주행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도 자율주행센터에 입주해 실증 테스트 및 빅데이터 수집을 진행 중인 한편,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자율협력주행 및 C-ITS 리빙랩 운영기업으로도 선정돼 오는 9월부터 세종시에서 실증 사업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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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 will try to share practical knowledge necessary for start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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