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콘텐츠산업 프리랜서 52%가 생계유지 위해 ‘투잡’ 뛴다

콘텐츠산업에 종사하는 경기도 프리랜서 가운데 절반이 연소득 1천만 원 이하이며, 이런 이유로 절반 이상이 생계유지를 위해 ‘투잡’을 뛰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경기도 소재 9개콘텐츠분야(출판,영상·방송·광고,게임,만화,애니메이션,지식정보·콘텐츠솔루션,음악,영화,캐릭터)에서 일하는 프리랜서 281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했다.

진흥원은 실태 조사결과와 이를 토대로 한 지원 방안 등을 담은 ‘2019 경기도 콘텐츠산업 프리랜서 실태조사 및 지원방안 연구’보고서를 5일 발표했다.

프리랜서는 자유계약 형태의 특수형태근로자 또는 고용원이 없는 1인 자영업자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17년 자료에 따르면 국내 콘텐츠산업 종사자 가운데 프리랜서는 전체 인원의 35.6%인 157,957명 정도로 추정된다.
콘텐츠 분야 프리랜서만을 대상으로 한 지자체 주도 실태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실태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응답자 281명 중 프리랜서가 가장 많이 종사하는 분야는 출판(14.9%)과 영상·방송·광고(13.2%)였으며 게임 12.5%, 만화 11% 순으로 조사됐다.

소득 수준은 2018년 1년 동안 연소득을 조사한 결과 절반인 50.2%가 1천만원 이하라고 답했으며 1백만원에서 5백만원 미만인 경우도 33.1%에 달했다.

반면 5천만 원 이상의 고소득 프리랜서는 4.3%에 불과했다. 이런 이유로 생계유지를 위해 다른 경제 활동을 병행하는 프리랜서는 52%로 나타났다.

프리랜서를 선택한 주요 이유는 자유로운 업무시간(31.3%)과 선별적 업무 수행(31.3%)이 전체의 62.6%를 차지했다. 일감 수주 경로는 52.3%가 인맥으로 나타나 프리랜서의 안정적 소득을 확보할 수 있는 일감 수주 채널이 중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필요한 직무 역량으로는 창의력(35.6%)과 업무관련 지식 및 기술(21.7%)을 꼽았으며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지원 방안으로는 43.1%가 인프라 조성을 꼽아 작업 공간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랜서에 대한 정책지원으로는 자금(31.5%), 공간(23%), 교육(17.1%) 등을 꼽았으며 개선방안 1순위로는 43.1%가 신청절차 간소화라고 답했다.

스타트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Minjung Kim is a Manager of Platum.
She will try to share practical knowledge necessary for startup.

댓글

Leave a Comment


관련 기사

이벤트 스타트업

경콘진, 역대 최다 신청자 몰린 지역가치 창업가 육성사업 본격 시작

이벤트

경기도, 대기업·스타트업 협업 지원…’상생 오픈이노베이션’ 참여사 모집

이벤트 스타트업

경기콘텐츠진흥원, 콘텐츠 스타트업 20개사 선발…민간 투자 연계로 생태계 활성화 기대

이벤트 스타트업

‘2025 경기 레벨업’ 피칭 데이 종료… 콘텐츠 스타트업 46개사 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