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봇, 신용보증기금 퍼스트펭귄에 선정
지능형 로봇 소프트웨어 기업 클로봇(대표 김창구)이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신용보증기금이 운영하는 퍼스트펭귄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있는 창업 5년 이내의 혁신 기업을 선발해 금융 보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클로봇은 퍼스트펭귄에 선정됨으로써,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3년간 15억 원의 금융 지원을 받게 됐다.
클로봇은 로봇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국내 서비스 로봇 대다수의 콘텐츠 및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특정 하드웨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종류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융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의 큐레이팅 로봇 ‘큐아이’, 한국 암웨이 고객 응대 로봇 ‘드리미’, 롯데타워 안내 로봇 ‘로타’, 기아자동차안내 로봇 ‘비티’, 뉴스킨코리아 상품 안내·결제로봇 ‘뉴리’ 등 자율주행 기반의 여러 안내형 로봇에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차재성 신용보증기금 경기스타트업지점장은 “클로봇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의 기술 가치가 높게 평가됐다”라며, “클로봇이 미래 로봇 경제의 주역으로 시장을 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4차 산업혁명 분야 중 하나인 로봇 기업에 보증지원을 하게 돼 신용보증기금 입장에서도 의의가 크다”라고 밝혔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올해 5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에 성공한데 이어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추가 자금을 지원받아,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는 물류 및 배송 로봇에도 클로봇의 기술을 적극 적용해, 서비스로서의 로봇(RaaS, Robot as a Service)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