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유누들 레베카 황 대표, MIT 테크놀로지 리뷰지 ‘젊은 혁신가 35명’ 수상자로 선정

MIT에서 발간하는 테크놀로지리뷰는 샌프란시스코의 유누들(벤처스퀘어, ‘유누들을 만나다’ 기사 참조) 공동창업자 레베카 황 대표(33)가 2013년 ’35세 이하의 젊은 혁신가 35명’(35 Innovators Under 35)’ 2013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황 대표는 지난해 3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젊은 글로벌 리더 10인’에 뽑히기도 했다. 

올해로 13년째를 맞는 이 상은 테크놀로지리뷰의 영문 앞 글자를 따서 ‘TR35’로도 잘 알려져있다. 세상을 크게 변화시킬 가능성을 지닌 35세 이하의 혁신가 서른다섯 명을 테크놀로지리뷰가 매년 전 세계로부터 추천 받아 선정한다. 
주로 과학이나 기술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하는 테크놀로지리뷰는 올해는 새로운 기술을 만드는 ’발명가(Inventors)‘, 기술을 사업화하는 ’창업가(Entrepreneurs)‘, 더 나은 삶을 위한 기술을 예측하는 ’비저너리(Visionaries)‘, 기회를 확대시키는데 집중하는 ’인도주의자(Humanitarians)‘, 미래혁신을 위한 경계을 탐험하는 ’개척자(Pioneers)’로 부문을 나눠서 수상자를 정했는데 황 대표는 기업들이 보다 쉽게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한 점에서 인도주의자로 선정됐다. 

 

테크놀로지리뷰, ’35세 이하의 젊은 혁신가 35명’(35 Innovators Under 35)’

그 동안 ‘TR35’에는 구글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 페이스북CEO 마크 저커버그, 리눅스OS를 만든 리누스 토르발즈 등이 선정된 바 있다. 올해의 수상자내역은 9월 3일에 발간되는 테크놀로지리뷰 잡지에 실릴 예정이다.

레베카 황 대표는 카우프만재단이 주관하는 글로벌창업위크의 이사로 있으며 10월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될 예정인 스타트업 내이션스 서밋을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그녀가 대표를 맡은 유누들은 한국의 창업진흥원과 함께 한국의 창업가들을 실리콘밸리에서 교육시키는 ‘코파운더랩’이라는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하기도 했다.

레베카 황은 유누들을 통해 “한국의 젊은이들이 더 많이 창업을 통해 새로운 혁신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한국의 스타트업들이 요즘 글로벌무대에서 부상하는 것을 즐겁게 지켜보고 있다. 앞으로 그들과 더 긴밀하게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레베카 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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