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을 제시한 ‘2013 앱 창업 배틀대회’ 수상작 발표
중소기업청과 kt가 공동 주최한 ‘2013 앱 창업 배틀대회’에서 ‘나는 누구일까요(융합 부문)’와 ‘파피용(스마트콘텐츠 부문)’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여 각각 상금 1천만 원과 함께 향후 창업 자금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비용을 지원받게 되었다.
올해 다섯 번째로 개최되는 ‘앱 창업 배틀대회’는 융합 앱 및 스마트콘텐츠 분야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중기청과 kt가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개발 앱의 완성도만을 평가하여 시상하던 지난 대회까지와는 달리 창업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창업 경진대회”로 전환하고, 참여 대상을 융합(유·무형의 제품과 SW·앱이 결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앱)·콘텐츠(스마트기기를 활용해 표현력과 전달력을 높인 컨텐츠)분야까지 확대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지난 8월 2일까지 출품된 총 124개 신청팀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친 전문가 심사를 통해 20개 팀을 선발하였으며 최종 결선에는 전문 평가단과 함께 사용자 입장의 대중성을 반영하기 위해 일반인 평가단(50명)이 참여하는 공개 배틀심사를 통해 최종 10개 수상팀이 선정되었다.
금번 대회를 통해 선정된 수상작들은 기존에 단독 앱의 형태로 단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나무퍼즐(제조)’, ‘증강현실·NFC(기술)’, ‘스토리 북(교육 서비스)’ 등 다양한 비 IT산업분야의 제품·기술을 앱 서비스와 연계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평가되었다.
출품작 중 스마트콘텐츠앱 분야의 대상은 ‘파피용’이 차지했다. 파피용 강아지가 나비를 쫓아가며 나와 내 지인의 러닝 레코드를 비교 경쟁하는 캐쥬얼 러닝게임이다. 융합 앱 분야 대상은 ‘나는 누구일까요’가 선정됐다. 편백나무 소재로 만들어진 퍼즐놀이 블록과 종이 그림에 앱을 실행해 카메라로 비추면 블록과 종이 속 캐릭터가 3차원으로 나타나 이야기를 하는 증강현실을 담았다.
* 최우수상
– ‘SSUME’(융합 부문) : 식당 테이블에 부착된 NFC를 활용하여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앱
– ‘Dance School’(스마트콘텐츠 부문) : 학교에서 선생님 몰래 춤을 추는 3D 캐쥬얼 게임 앱
* 우수상
– 충격을 감지하여 위험한 상황에서 보호자에게 위치를 전송해주는 앱인 ‘씨큐링’(융합 부문)
– 광고주가 원하는 미션을 수행한 후 사진을 올리면 혜택을 주는 업로드형 리워드 앱인 ‘머니포토’(스마트콘텐츠 부문) 등 6개 팀
각 부문별 선정팀에는 대상 2팀에 각 1천만원을 수여하는 등 총 53백만원 규모의 상금과 함께 앱 마켓 홍보를 위한 마케팅 비용(팀별 200만원 상당)을 지원할 예정이며, 특히 대상 및 최우수상을 수상한 4개팀에는 창업 공간(최대 1년), 펀드 투자심의 기회(최대 2억원) 등 실전 창업에 필요한 지원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10개 수상팀(팀당 1명)에게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인 DEMO 컨퍼런스(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로 IT창업 및 투자유치 경진대회로 22년째 운영중) 전시 부스 참가 및 실리콘밸리 탐방 등의 해외 진출 특전도 별도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