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 예약, 진료, 수납, 배송까지 비대면으로
코로나19 영향으로 정부가 2월말 비대면진료를 허용한 이후, 5월 10일까지 3853개 의료기관에서 262,121건의 진료가 진행됐을 정도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확인된 오진사례는 없었으며, 환자의 87%가 만족한 통계를 통해 보듯, 비대면진료는 감염 불안을 덜기 위한 효과적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런 추세에서 한의원 비대면진료 앱 ‘파닥(Find A Doctor)’이 출시됐다. 파닥은 화상진료와 음성진료 기능을 함께 갖추고 있으며, 예약과 간단 사전문진, 진료, 수납, 한약배송까지의 모든 과정이 원격으로 가능해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다양한 진료과목에 특화된 8명의 실력있는 한의사와 함께 언택트 서비스가 시작되는데, 이후 빠르게 등록 한의사를 늘려갈 계획이다.
환자는 한의원에 전화하지 않고도 앱으로 예약하여, 대기의 불편과 코로나 감염 우려 없이 원하는 시간에 어디서나 한의사의 얼굴을 보며 진료받을 수 있다. 진료경력 등 정보를 바탕으로 원하는 한의사를 지정한 진료가 가능하며, 지정없이 진료과목 적합도 등을 적용하여 파닥에서 매칭한 한의사에게 진료받을 수도 있다.
한의원의 경우,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대시보드를 통해 데스크와 진료실 간에 간편하게 예약과 진료, 수납 등의 모든 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 한의사는 비대면진료에 적합하다고 판단한 증상 및 질환을 사전에 지정하며, 환자가 입력한 증상 및 환부사진 등을 진료 이전에 확인하여 진료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민감한 진료 정보에 대한 보안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의료전달체계를 지키기 위해 1차 의료기관만을 등록하는 운영정책을 갖고 있는데, 플랫폼 사용 비용 없이 간단한 가입절차만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의원들이 부담없이 비대면진료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파닥 운영사 임팩트스테이션의 송상훈 대표는 “이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스타트업의 장점을 살려 빠르게 서비스를 확장하고, 기능을 개선해 가겠다. 더불어 향후 보완적 진료방식으로서의 비대면진료가 지역사회에서 자리잡아, 1차 의료기관과 주민들이 더욱 가까워지는 의료체계가 구축되는데 기여하는 서비스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