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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중고거래에 비대면 ‘바로구매’ 서비스 도입

지역생활 커뮤니티 플랫폼 당근이 중고거래에서 결제부터 배송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바로구매’ 기능을 론칭했다.

당근 측은 “이용자들이 직접 만나지 않고 거래하고 싶다거나 원하는 때에 바로 구매하고 싶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전해왔다”며 “더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기능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바로구매 기능은 판매자가 게시글 작성 시 바로구매 옵션을 활성화하면, 구매자가 즉시 결제하고 택배배송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판매자는 연락처, 발송지, 물품 무게 등 배송 정보를 입력하면 택배사가 물품을 수거한다. 구매자는 배송지를 입력한 후 택배비가 포함된 금액을 결제하면 물품을 받을 수 있다.

거래 가능 품목은 의류·잡화와 뷰티·미용 카테고리부터 우선 적용되며, 이용자 수요에 따라 추가 확대를 검토한다고 당근 측은 밝혔다.

배송 서비스는 CJ대한통운이 담당한다. 당근페이는 이번 기능 도입에 앞서 CJ대한통운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하이퍼로컬 기반 생활물류 경험 제공과 이용자 친화적 배송 경험 강화를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바로구매의 모든 거래는 당근페이 ‘안심결제’를 통해 진행되며, 구매자가 물품을 받은 후 구매 확정을 해야만 판매대금이 정산되는 구조다. 또한 판매자와 구매자의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는 바로구매 전용 송장이 사용된다.

당근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거래 패턴과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바로구매 기능은 비대면 상황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용자 보호와 편의성을 위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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