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일,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앱개발자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하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가 공동 주최한 ‘제1회 전국 대학생 앱 개발 챌린지 K-해커톤 대회(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정보기술(IT) 기업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평소 생각하던 아이디어를 밤새 직접 개발해 보도록 하는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앱센터(이사장 김진형)에서 주관하고, 한국정보과학회(회장 서정연), 한국스마트미디어학회(학회장 장병완), 한국컴퓨터정보학회(회장 안우영)등에서 후원하였으며 더케이서울호텔(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되었다.
전국에서 68개 대학 135팀(총 526명)이 참가신청을 하여, 6월 24일부터 7월 13일까지 5개 권역별로(충청, 호남, 수도권, 영남, 제주 – 개최순) 예선대회를 가졌으며 8월 23일부터 8월 30일까지 본선대회를 거쳐 최종 22개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예선대회는 1박 2일간 개발한 앱에 대해 창의성과 시장성 등 심사를 통해 본선진출 51개팀을 선발하였고, 본선대회에서는 개발 완성도 심사를 통해 최종 결선진출 22개팀을 선발하였다.
최종 결선에서는 예·본선에서의 성적과 결선 발표를 종합 심사하여 최우수상을 비롯하여 7개팀을 우수팀으로 선발하였다,
최우수상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한한성대학대교 Late But Lucky팀은 ‘휴대폰 홈 스크린 구성의 아이디어’로 창의성, 시장성 및 완성도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인 (사)앱센터 이사장상은 호남지역 호남대학교의 ‘자이로센서를 이용한 3D 슈팅게임의 아이디어’ 팀과 충청지역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QR코드를 이용한 안심귀가 아이디어’ 팀 등 총 2팀이 수상하였다.
장려상인 한국정보과학회 학회장상을 수상한 Cross the Line팀은 충청지역 한밭대학교 소속으로 ‘보안관련 정보 수집 및 제공의 아이디어’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한국스마트미디어학회 학회장상을 수상한 호남지역 호남대학교의 그랑비아또팀은 ‘명함제작의 아이디어’의 높은 완성도가 돋보였다. 한국컴퓨터정보학회 학회장상을 수상한 영남지역 동의과학대학교의 인생한방팀은 ‘스마트폰 중독 자가진단의 아이디어’로 수상하였다.
특별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한 이화여자대학교 소속의 현모양처팀은 ‘워킹맘을 위한 육아도움 아이디어’로 아동, 여성 및 가족 삶의 향상을 위한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되어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앱 개발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고 더 나아가 전국적인 개발자 네트워크 육성을 위해 대학생 앱 개발 챌린지 대회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10월 25일부터 ‘여성·청소년·가족행복 앱 개발대회’(해피톤)을 개최하는 등 IT를 활용해 여성·청소년·가족 정책이 국민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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