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핫플레이스가 업무공간으로’…공유 좌석 플랫폼 론칭
지랩스가 공유 좌석 플랫폼 ‘드랍인(dropin)’을 내달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드랍인은 식당, 카페 등의 유휴 공간을 시간 단위로 대여해 주는 플랫폼이다. 이용자가 많지 않은 시간대에 가게 내의 비어 있는 공간을 공유할 수 있다. 손님이 사용하지 않는 테이블을 업무 공간이 필요한 이들에게 대여해 줌으로써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드랍인 앱을 통해 원하는 공간을 예약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가게 업주 또한 앱에서 공간을 등록하고 실시간 예약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연남동 일대에서 시작해 서비스 가능 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플랫폼 출시로 가게 업주는 공간 대여를 통한 부가 수익 창출의 기회를 갖게 된다. 이와 더불어, 이용자들이 직간접적으로 가게를 경험하게 되면서 궁극적으로는 잠재 고객 확보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지랩스 측은 설명했다.
지랩스는 “그동안 손님이 적은 시간대에 남는 공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던 사장님들을 위한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색다른 공간이 필요한 직장인이나 대학생들의 수요 또한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