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울디자인재단, 3층 규모 창업센터 설립 추진…2기 입주기업 모집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디자인분야의 청년일자리 창출과 창업지원을 위해 서울시 마포구 홍대입구역 앞(7번 출구)에 ‘서울디자인창업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상 3~5층 규모(연면적 2,987.32㎡)로 조성되는 센터는 개방형‧가변형 공간으로 24시간 운영된다.
내부에는 입주기업 사무공간과 3D 프린터, 레이저커터 같은 장비를 갖춘 메이커스룸, 제품을 촬영하는 포토스튜디오, 제품을 전시하는 쇼케이스 등의 공간으로 조성한다. 컨퍼런스룸 등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지원공간’(3층), 회의실과 포토스튜디오, 메이커스룸 등 입주기업 전용공간(4층), 그리고 공유형 라운지, 공용작업실, 디자인갤러리 등 ‘멤버십 공간’(5층)으로 구성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이런 내용으로 서울디자인창업센터 조성하고, 새롭게 입주할 2기 청년 창업기업 최대 25개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아이디어 개발부터 사업모델 개발, 시제품 제작, 제품 개발, 유통‧판매까지, 디자인 창업과 관련된 전 과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창업 비즈니스, 교류, 교육이 한 공간에서 모두 이루어지는데, 디자인, 법률, 미디어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의 멘토링도 함께 한다.
입주기업은 기본 1년 간 무상으로 입주할 수 있으며, 매년 창업 성과가 우수한 기업은 심사를 통해 추가 1년씩 연장 가능하며, 최대 4년까지 지원된다. 또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 ‘DDP Store’ 입점기회도 주어진다.
대상은 아이디어를 디자인 상품화할 잠재력을 지닌 예비창업자와 제품 제조 분야 스타트업(동종 분야 창업 5년 이하)이다. 대표자가 공고일 기준 만19세~39세 청년으로 사업장 소재지 혹은 거주지가 ‘서울시’여야 한다.
입주기업은 1:1 멘토링 등 입체적인 선발과정을 통해 선정된다. 최종 입주기업은 1차 서류심사, 2차 1:1 멘토링, 3차 PT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결과는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1차 심사는 사업계획서 및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평가한다. 2차 심사는 멘토링을 통해 참가자들의 성장 가능성을 심도 있게 평가할 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이 3차 심사에서 발전적인 모습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사업계획서 검토 및 코칭을 병행한다.
입주기업으로 선정되면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스타트업 프로그램(ONE-STOP Startup Program)’, 디자인, 법률, 미디어 등 분야별 최고 수준의 전문가 멘토링 코칭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창업에 대한 선행 교육 후 창업과정을 밟는 ‘BASIC Track’, 각 분야 전문가와 협업해 짧은 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제작할 수 있는 ‘FAST Track’으로 구분된다. 제조 단계별로 전문가가 큐레이션을 지원하고, 양산 및 제품화 집중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1단계로 전문가가 입주기업을 진단해 수강 가능한 Track을 선 정, 2단계에선 입주기업이 자가 진단을 통해 Track을 최종적으로 선택하고 본인에 맞는 창업 프로세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사업자등록 주소파킹 서비스, 서울디자인재단 인프라 연계 국내외 전시회 참여기회, 동종 및 타분야 스타트업 협력·교류 기회 제공 등 최대 2년간 밀착 인큐베이팅 프로그램도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