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십구도씨,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 ‘TEAC’ 발탁
삼십구도씨는 글로벌 ICT 기업들이 통신 인프라 혁신을 목적으로 설립한 TIP(Telecom Infra Project)의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 ‘TEAC(TIP Ecosystem Acceleration Center)’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TIP는 2016년 SK텔레콤, 페이스북, 인텔, 노키아 등 글로벌 ICT 기업들이 통신 인프라 혁신을 목적으로 설립한 글로벌 연합체로 현재 3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TEAC 프로그램은 TIP 활동의 일환으로 한국(SK텔레콤), 영국(브리티시텔레콤), 독일(SK텔레콤)에서 각각 운영되고 있는 스타트업 발굴 및 협력 프로그램이다.
삼십구도씨는 지난 6월 SK텔레콤이 운영하는 TEAC 코리아에 자체 개발한 다중카메라 라이브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 ‘릴레이(LILAY)’를 대표 서비스로 지원했고 한 달간의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 5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릴레이는 캡쳐보드, 스위처 등의 전문 장비 없이 오로지 스마트폰만으로 최대 4개의 앵글을 실시간 편집할 수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이다. 최대 4대의 스마트폰을 무선 기술로 동기화해 기기 간의 카메라 화면을 실시간 공유함으로써 다중카메라 라이브 스트리밍을 누구나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릴레이의 특징이다.
이번 TEAC 선정에 따라 (주)삼십구도씨는 SK텔레콤으로부터 5G, MEC(Mobile Edge Computing) 등의 통신 인프라를 지원받아 릴레이의 기술 및 서비스를 검증할 수 있게 됐다.
우승원 삼십구도씨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오로지 스마트폰만을 이용해 전문가처럼 다중카메라 라이브 방송을 구현할 수 있는 릴레이가 주목받게 된 것 같다”며 “라이브 스트리밍은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이 매우 중요한데 이번 TEAC 프로그램을 통해 SK텔레콤의 5G 무선 네트워크를 지원받게 되면 좀 더 안정적이고 빠른 모바일 인터넷 방송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