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로보틱스, ‘LG 커넥트 2020’ 성장 가능 스타트업 1위 수상
재활로봇 전문기업 에이치로보틱스가 ‘LG 커넥트(LG CONNECT with Startup) 2020’ 성장 가능 스타트업 1위에 선정됐다.
19일 에이치로보틱스는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LG 커넥트 행사에서 성장 가능성 높은 스타트업 대상을 수상해 3천만원의 개발 지원금을 받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LG 커넥트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스타트업 간 교류, 공동연구 개발 활성화를 위해 LG그룹에서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 3회차를 맞이했다. 지난 7개월간 공모를 통해 모집된 50개의 혁신 스타트업이 모여 온라인 가상 전시관 형태로 헬스케어와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관련 AI 솔루션, 가상/증강현실 기술, 로봇 분야의 기술을 선보였다.
올해 행사에서는 벤처캐피털,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등 전문가 평가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또한 온라인 투표에 참여했다. 상위 3개 기업에 총 6천만원의 개발 지원금이 주어지는 이번 평가에서 에이치로보틱스는 재활 운동기기 ‘리블레스’의 창의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1위에 선정됐다.
리블레스는 재활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병원에서 퇴원한 후에도 가정에서 꾸준하고 집중적인 재활 운동을 통해 재활 회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됐다.
에이치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LG 커넥트를 통해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에이치로보틱스는 리블레스의 미국 FDA 등록, 국내 GMP 승인, 서울아산병원과의 연계 임상 등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