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11월 첫째 주를 `KAIST Tech Week‘로 정하여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COVID-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Tech Week 첫날인 3일 오전에는 ‘KAIST 리서치데이(Research Day)’행사를 개최하고, 우수 연구자 강연, KAIST의 대표연구성과 10선 소개 및 시연회, AI+X석박사 협력연구팀 소개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KAIST가 준비한 8개의 기술을 소개하는 ‘2020 KAIST 11월 온라인 기술이전 설명회’가 개최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최근 주목받는 기술인 AI, 빅데이터, 그리고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선정된 우수한 기술들을 발표한다. 발표 기술에 관심 있는 기업은 1:1 화상 상담 예약도 가능하다.
둘째 날인 4일 오전에는 ‘G-CORE 성과발표 및 신규과제 설명회’와 ‘오픈벤처랩 성과발표회’가 마련되어 있다. 글로벌우수인재ㆍKAISTㆍ기업의 산학협력 플랫폼 KAIST G-CORE 연구사업 성과발표 및 신규과제 설명회에서는 3명의 연구자가 직접 우수기술을 소개하고 기술관련 최신 정보를 공유한다. 글로벌우수인재와 KAIST가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기업 수요 맞춤형 R&D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공급하는 G-CORE 연구사업은 매년 2회 신규과제를 공모하며, 현재 2021-상반기 과제공고가 진행 중이다.
기술기반의 예비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KAIST오픈벤처랩 프로그램은 TECH WEEK를 통해 ‘오픈벤처랩 성과발표회’를 진행한다. 이번 성과발표회에는 Pre-OVL 과정을 수료하고 본 과정에 최종 선발된 11개 팀이 참가,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창업아이템과 관련 기술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행사가 치러진다.
4일 오후에는 ‘KAIST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성과교류회 및 투자유치설명회’와 ‘미래과학기술지주 IR 행사’가 열린다. 입주기업 성과교류회에서는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의 전년도 매출액, 고용 창출, 투자유치 등의 경영 성과를 평가하여, 우수기업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기술 및 경영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또한, VC들을 초청하여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투자가 필요한 입주기업들이 보유한 기술, 제품, 시장, 자금계획과 사업 전개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한편, 기술기반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인 미래과학기술지주는 프리시리즈 A에서 시리즈 A 단계의 보육기업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IR 데모데이를 진행한다. 기존의 규모가 큰 데모데이 행사와 다르게 유망 스타트업에 관심있는 분야별 전문 기관투자자를 초대, 실질적인 투자미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0 KAIST Tech Day 행사는 스타트업 분야 전문가를 초청하여 스타트업 생태계를 살펴보고 실질적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Institute for Startup KAIST 포럼(이하 ISK포럼)’으로 문을 연다. 또한, KAIST 스타트업 9개사의 IR 피칭 행사인 `테크 데모’와 ‘온라인 데모 부스’운영을 통해 미래 핵심기술을 책임질 KAIST 창업 기업을 만나볼 수 있다. ISK포럼에서는 SSG.COM 장유성 CTO가 ‘Shopping Reimagined’를 주제로, 뷰웍스 CEO 김후식 대표가 ‘스타트업의 영업’을 주제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오후 행사인 테크 데모에서는 9개의 KAIST 학생 및 교원 스타트업이 사업 아이템과 관련 기술에 대해 발표하고, 실시간 온라인으로 받은 질의를 토대로 패널토크를 진행한다. 이와 동시에 온라인 데모 부스 운영을 진행, 오프라인 부스 전시와 다를 바 없는 네트워킹이 가능하다. 테크 데모와 부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은 인공지능·사물인터넷(IoT)·Robotics·블록체인 등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팀부터 마스크·개인정보 이슈·통합연구환경 등 최근 이슈를 다루는 기업까지 다양하다.
KAIST 박현욱 연구부총장은 “테크 스타트업의 중심이자 요람이 되어야 하는 대학의 역할은 4차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국내 창업생태계 확장을 KAIST가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