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지원, 수출지원…서울시-중진공, AI 스타트업 육성 위해 힘 모은다
서울시는 양재 일대를 세계적 AI(인공지능) 분야 혁신 생태계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조성한 ‘AI 양재 허브(’17,12월 개관)’에 입주한 기업들이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20년, 390억원의 매출 달성과 434억원의 투자 유치를 기록(’20.1월~9월 말 기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한해 매출(318억)과 투자유치(215억)보다 높은 수준으로, AI 양재 허브 입주 기업이 강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양재 허브’에서는 현재 80여개의 우수 AI(인공지능) 스타트업이 입주하여 지원을 받고 있으며, 지난 3년간(’18~’20.9월 누적) 800억원의 투자유치, 594명의 신규고용 창출, 99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코로나19(COVID-19) 이후, AI(인공지능) 기술이 우리 삶 속에 스며드는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고, 비대면 산업의 비중이 커지며, 핵심기술인 AI(인공지능) 기술의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AI 양재 허브’도 새로운 도약기를 준비하고 있다. 기업 입주공간 조성 등 하드웨어 지원 중심에서 기업의 빠른 성장(Scale-up)과 AI 인재양성을 위한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지원 프로그램에 집중한다.
‘AI 양재 허브’는 2020년부터 융합형 인재양성 교육, AI 기술수요 매칭 지원, 기업의 현지화(Localization)를 위한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 고성능 컴퓨팅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협력하여 AI 기술컨설팅 및 원천기술 활용 기술사업화 등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
또한, 서울시는 AI(인공지능)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경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공공·민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공간 확충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2023년에는 現 품질시험소 별관 부지에 ‘AI 지원센터’를 건립하여 AI(인공지능) 스타트업이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AI(인공지능) 스타트업을 집적시켜, 거점기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개관 초기, 25개에 불과하던 입주 공간은 현재 80여개로 증가하였으며, 입주한 기업에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는 AI 양재 허브를 입주공간뿐 아니라 투자자와의 소통 및 교류의 장,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공간으로 조성하여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AI(인공지능) 스타트업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서울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우수 AI(인공지능) 기업 발굴과 정책자금융자지원 등을 위한 협력내용을 담은 ‘인공지능(AI)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및 기업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10월 29일(목)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간 업무협약은 29일 AI 양재 허브에서 진행되었으며 이영기 서울시 거점성장추진단장과 정진우 중진공 기업지원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유망 기술혁신형 스타트업 대상 정책자금융자 및 수출지원, 글로벌 전문인재 양성, 창업문화 확산 프로그램 공동기획 및 운영, AI·빅데이터 분야 스타트업 지원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골자로 하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원 사업을 연계하여 AI(인공지능) 스타트업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 추진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