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기업과 한국 AI 스타트업의 만남
스웨덴에서 개최되는 전세계 최대 규모 AI컨퍼런스에 한국 유망 스타트업들이 참여하여 글로벌 대기업들과 만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오는 11월 17일(화)부터 개최되는 스웨덴 이노베이션데이(Sweden Innovation Day, 이하 이노베이션데이)에 한국 스타트업 17개사 및 K-스타트업센터(K-Startup Center, KSC)스톡홀름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K-스타트업센터는 국내 성장단계 창업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자금, 프로그램, 네트워크 등 종합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총 6개국에 설치(미국, 인도, 이스라엘, 스웨덴, 핀란드, 싱가포르)되어 있다.
이노베이션데이는 3일간 비대면으로 개최되는 AI 특화 컨퍼런스로, 9개국(한국, 스웨덴, 미국, 일본,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인도, 이스라엘, 브라질)의 글로벌 대기업, 스타트업, 정부기관 등 다양한 혁신주체 및 AI 전문기관들이 참여한다.
본 행사는 스웨덴기술혁신청(Vinnova)를 포함, 5개의 과학기술 및 AI 기관이 공동 주관하며, 올해 스톡홀름에 개소한 K-스타트업센터가 글로벌 파트너사로서 참여한다.
2019년에는 글로벌 기업 150개사 이상, 스타트업 400개사 이상이 참여하였으며 올해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볼보, 에릭슨, IBM, 엔비디아 등 글로벌 대기업이 참여를 확정하였다.
1일차에는 스웨덴 국가전략, AI가 가져온 산업의 전환, AI와 헬스케어, 기후변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특히 ‘헬스케어로의 전환’ 주제에는 한국 스타트업 ‘루닛’(서범석 대표)이 참여하여 발표한다. 루닛은 CB 인사이트 ‘디지털 헬스 150’에 2년 연속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AI 의료기기 기업이다.
2일차에는 AI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 간 다양한 협업방식에 대한 컨퍼런스와 우수인재 유치를 위한 매치메이킹이 진행된다.
3일차에는 기후변화,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지속가능 에너지 등 혁신분야의 AI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 간 매치메이킹이 이루어진다. 국내에선 K-스타트업센터 스톡홀름, 핀란드, 이스라엘, 싱가포르 참여기업을 포함, 17개사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참여한다. 국내 스타트업은 화이자, 지멘스, 스카니아 등 글로벌 기업과 사전매칭되었다.
또한 10개국의 창업지원기관들이 모여 국가별 창업생태계를 소개한다. K-스타트업센터는 한국을 대표하여 ‘Korea Discovery Track’을 통해 한국의 창업지원정책, 유니콘 기업, 한-스웨덴 스타트업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