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카페 헬스케어 스타트업 ‘메디프레소’, 17억 규모 브릿지 투자 유치
홈카페&헬스케어 스타트업 메디프레소가 동문파트너즈, 교원인베스트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17억원 규모의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메디프레소의 누적 투자 금액은 35억원이다.
메디프레소는 이번 투자를 통해 커피&티캡슐 스마트팩토리를 올해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메디프레소는 2016년에 설립된 푸드테크 스타트업으로 건강한 차 문화를 제안하고 있다. 다양한 컨텐츠의 한방 차를 캡슐 형태로 만들어 마실 수 있도록, 티캡슐과 추출머신 자체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하여 현재 57가지의 차와 한방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 10월 농림축산식품부 A-벤처스로 선정되어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으로 인정받았고, CES 2021에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로 참여해 해외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CES 2021에서 메디프레소는 맞춤형 티캡슐 솔루션 메드나(MED:NA)와 업계 최초의 IoT 기반 투노즐 커피&티캡슐 추출머신인 메디노(MED:INO)를 공개했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최학수 혁신성장본부장은 “메디프레소는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하여 티캡슐과 추출머신을 개발 후 제품화한 기업”으로 “동사의 원천기술 및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건강한 삶, 홈 카페 트렌드에 부합하는 친환경 소재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투자를 결정하였다”고 전했다.
공동으로 투자에 참여한 동문파트너즈의 이형 심사역은 “메디프레소의 독창적인 홈카페, 헬스케어 제품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및 차 시장은 지속 성장 중”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가 몰고온 ‘홈카페’와 ‘건강 음료’ 트렌드 등을 고려해 전략적인 투자를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메디프레소 김하섭 대표는 “홈카페, 커피의 프리미엄화 트렌드 등으로 캡슐시장은 매년 급성장 중이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덤벨경제의 확장으로 인해 한방 콘텐츠는 급성장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캡슐 비즈니스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 업체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