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매칭’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2기 모집
신한금융그룹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S² Bridge : 서울』(신한 스퀘어브릿지)에서 ‘신한 오픈이노베이션(Shinhan Open Innovation)’ 2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술 스타트업들을 모집한다.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은 ‘대기업·중견기업’과 사업 확장의 발판이 필요한 ‘기술 스타트업’을 매칭하여 상호간의 사업 연계 및 협업, 공동 해외 진출 등 다양한 형태로 시장 발굴 및 사업 확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보통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기술 수요처가 단일 기업인데 반해 다양한 기술 수요 기업이 참가하여 협업관계를 모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해 말 첫 런칭 후 진행된 1기에는 신한금융그룹을 비롯한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 KT CS, 코맥스&코맥스벤처러스, 한라그룹 총 5개의 기술 수요기업이 참가했고, 총 137개의 기술 스타트업이 지원해 약 5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26곳이 선발됐다. 협업기간 중 단기 성과로는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파일럿 테스트 진행, 업무협약(MOU)등이 있고, 우수팀으로 선발된 스타트업은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수요 기업과 기술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사업에 참가한 수요기업 및 스타트업에게는 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상시 매칭 등의 후속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2기 참가 수요 기업은 교원그룹,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 두산밥캣, KT CS, 하이트진로 총 5개사로 각 기업별 5팀씩 총 25팀을 선발할 예정이며 공모 분야는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빅데이터, 자율주행, 친환경 관련 기술 등으로 각 기업의 사업 분야에 따라 구성되어 있다.
수요 기업으로 참가하지 않지만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오렌지라이프, 신한AI 등 총 17개의 계열사가 협업 제안사로 참여하여, 최종 선발된 팀의 지원서 검토 후 협업 가능성이 있는 팀에게 별도 연락을 취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에 선발된 스타트업들에는 수요기업과의 협업 체결을 위해 9주 동안 기술 및 사업 고도화 컨설팅을 위한 전문코치 배정, B2B사업제안 강의 등의 프로그램과 현업 기술 담당자와의 워크숍을 통해 자사 보유 기술의 시장 현황을 파악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점검하는 시간이 제공된다. 이후 공정한 평가 및 심사를 통해 선발된 기업부문별 협업대상 우수팀 총 5개사에는 총 1억원(팀당 2천만원)의 상금을 제공하며, 기술 우수팀으로 선정 시 총 2천만원(팀당 1천만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번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2기 프로그램에는 기존 투자 유무와 관계없이 지원 시점에 사업자등록이 완료된 7년 이내의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담당자는 “수요기업과 스타트업 간 원활한 협업 연계를 위해 구체적인 협업 목적과 요건, 향후 추진 계획 등을 안내하는 사전 기업 설명회 자리를 마련했다.”며 “지원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