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례 검색 등 법률 정보 검색서비스 ‘리걸엔진’을 운영 중인 리걸테크 스타트업 까리용이 DSC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리걸엔진’은 법원 판결문, 공정거래위원회·조세심판원·금융감독원 등 행정기관 결정문 및 유권해석을 비롯 350만 건에 달하는 법률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는 법률 전문 검색 솔루션이다. 아직 베타 서비스임에도 법조인들 사이에서 타사에 없는 자료를 포함해 방대한 자료를 정확하게 제공한다는 호평을 받으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까리용은 ‘마음을 읽는 법률 검색’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검색을 시작으로 판결문을 학습한 AI에 특정 사업계획서 검토를 맡기면 관련 규제 등 예상가능한 문제점을 바로 분석해주는 등, 법조인을 보조하는 AI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까리용 오경원 대표는 “AI 기술을 통해 법조인을 돕는 것이 리걸엔진의 목표”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 최고의 리걸 AI 회사로 성장하고자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까리용의 ‘리걸엔진’ 서비스를 통해 변호사들은 단순 법률검토는 AI에 맡기고, 보다 본질적이고 부가가치 높은 일에 집중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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