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컨트랙트 기술 스타트업 ‘수호아이오’, 50억 규모 투자 유치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 스타트업 수호아이오(이하 수호)가 위메이드트리로부터 약 5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 유치를 했다. 수호아이오는 앞서 컨센시스(ConsenSys)에서 초기 투자를 유치 바 있다.
수호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적극적으로 인재 확보와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서버 및 클라이언트 등의 개발 직군을 비롯해 보안 연구원, 비즈니스 개발, 디자인 등 전 직군에서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호는 새로 합류하는 인재들과 함께 사업 고도화 및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수호는 소프트웨어 보안 전문 국내 연구진들이 모여 설립한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 스타트업으로, 바이낸스 해커톤 최고 기술상, 업비트 UDC 해커톤 대상, 클레이튼 호라이즌 1등상 등을 수상한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수호는 현재 국내 대기업들과 주요 검증 기관을 포함해 200여 개 고객에게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검증 엔진 ‘오딘(Odin)’을 제공하고 있다. 오딘을 통해 고객들은 스마트 컨트랙트 상의 결함과 해결 방법을 자동으로 확인하며 보다 쉽게 스마트 컨트랙트를 개발할 수 있다. 오딘을 통해 가상 자산을 비롯해, 디파이(DeFi), DApp, 메인넷과 같은 다양한 블록체인 소프트웨어의 결함을 누적 만 건 이상 자동으로 탐지해 낸 바 있다.
김석환 위메이드트리 대표는 “수호는 국내 블록체인 업체 중에서도 손꼽히는 개발력을 가진 회사로 블록체인 산업이 커지면서 수호가 개발한 솔루션들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 예상한다. 또한 수호와 함께 최고 수준의 블록체인 서비스들을 선보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지수 수호 대표는 “앞으로 더욱더 많은 기업들이 안전한 블록체인 앱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개발 인프라를 만들어나갈 것이며, 위메이드트리의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인 위믹스와도 컨트랙트 개발·검증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