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개인 디지털 옷장 솔루션 ‘에이클로젯’ 개발사 ‘룩코’, 시드투자 유치
AI 기반 디지털 옷장 솔루션 에이클로젯을 개발하는 ‘룩코’가 스프링캠프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룩코는 카이스트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출신으로 이루어진 스타트업으로, 개개인의 옷장・패션 데이터를 수집하여 개인 맞춤형 패션 관리 및 추천 솔루션인 에이클로젯을 개발하고 있다.
에이클로젯에서 사용자들은 직접 옷을 찍거나 웹에서 캡쳐하여 자신의 디지털 옷장을 만들 수 있고, 직접 스타일을 만들며 자신의 패션 캘린더에 매일의 패션 기록을 남길 수 있다. 또한 사용자들은 자신의 옷과 코디 데이터에 기반하여 날씨에 알맞은 코디를 추천받을 수 있고, 자신의 옷을 기반으로 스타일 화보를 검색하거나, 자신에게 알맞는 상품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강화되고 초개인화 기술이 2021년 트렌드로 부상함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에이클로젯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클로젯은 2021년 2월 정식 서비스 런칭 이후 7개월 만에 18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였고, 특히 최근 1달 동안에만 15만 명의 사용자가 유입되었다.
에이클로젯은 매달 220만건씩 추가되는 개인 옷 데이터와 코디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정교한 패션 추천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개인 맞춤형 상황별 코디 추천, 나와 패션 취향이 비슷한 사용자의 옷장 추천, 나에게 잘 어울리는 브랜드 추천 등 개인들이 보유한 옷 데이터를 활용하여 ‘나보다 나를 잘 아는’ 맞춤형 패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룩코는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 2021 스타일테크 유망기업 3기에 선정되어 대, 중견기업과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협업을 통해 2021년 말까지 70만 유저를 달성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룩코 고해신 대표는 “지금까지 패션 IT기술은 패션 트렌드 분석을 통한 신상품 판매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개인화의 핵심 데이터인 옷장 데이터를 확보하는데에 소홀했다”며, “개개인이 보유한 옷 데이터를 확보하고, 각 옷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지표를 추적하여, 현대인들의 고민인 ‘옷은 많은데 입을 옷이 없다’는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