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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통합 워크 플랫폼 제공사 ‘알리콘’, 40억 원 시리즈 B 추가 투자 유치

비즈니스 소셜 네트워크 ‘로켓펀치’와 분산 오피스 ‘집무실’을 운영하는 ‘알리콘’이 하이투자파트너스와 산업은행으로부터 4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알리콘은 앞서 신한대체투자운용, 대덕벤처파트너스, 신한캐피털, KT에스테이트로부터 42억 원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번 투자 40억 원을 더해 총 82억 원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했다. 투자와 별개로 산업은행의 데이터 담보 대출 10억 원도 수령해 플랫폼 확장에 활용하고 있다.

코로나19는 전 세계적으로 업무 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했다.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은 원격 근무를 기본 업무 시스템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고, 뉴욕 데일리뉴스 같이 사무실을 완전히 없앤 전통적 기업도 등장했다. 본사 출근과 원격 근무가 혼합된 하이브리드 워크 방식이 일시적 현상을 넘어 대중적 근무 형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알리콘은 비즈니스 소셜 네트워크와 분산 오피스를 결합한 온오프라인 통합 워크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 회사다. 온라인 플랫폼 ‘로켓펀치’와 통합된 오프라인 업무 공간 ‘집무실’ 1호점을 2020년 8월 정동에 선보인 후, 서울대, 석촌, 일산, 목동 등 수도권 주요 주거지역에 출점했고, 오는 11월 15일 왕십리 6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고객사들이 흩어져서 일하는 직원들의 업무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집무실 엔터프라이즈’, 공간을 이용하는 업계 사람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로켓펀치 통합 계정’ 등 업무 공간의 제약이 없어진 하이브리드 워크 시대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이투자파트너스와 산업은행은 알리콘이 보유한 온-오프라인 통합 워크 플랫폼이 급격한 성장이 기대되는 하이브리드 워크 관련 시장의 강자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시리즈 B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를 결정한 하이투자파트너스 노경욱 이사는 “알리콘은 일의 공간적, 시간적 제약이 사라진 하이브리드 워크 시대에 최적화된 미래의 업무 플랫폼을 보유한 유일한 회사로, 머지않아 많은 기업들이 알리콘이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 위에서 효율적으로 일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알리콘에서 전략과 투자를 총괄하고 있는 조민희 알리콘 공동대표는 “로켓펀치와 집무실이 결합된 온-오프라인 통합 워크 플랫폼의 성장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이번 추가 투자를 기반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워크 환경으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과 중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현장 중심으로 취재하며, 최신 창업 트렌드와 기술 혁신의 흐름을 분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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