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유니콘인베스트먼트, 국내 자본으로 유니콘 투자공백 메운다
케이유니콘인베스트먼트가 본격적인 인재영입과 투자프로세스 구축에 나서다.
케이유니콘인베스트먼트는 유니콘으로 성장 가능한 스타트업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투자회사로 올해 9월에 설립된 신설 투자회사이다. 외국계 투자회사가 주도하고 있는 유니콘 투자공백(Unicorn Crunch) 구간을 국내자본으로 투자하고 성장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케이유니콘인베스트먼트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상임이사(디캠프 센터장)를 역임한 김홍일 대표와 박성호 투자총괄을 경영진으로 하여, 12월 최상덕 이사 및 박서연 본부장을 영입하였고, 향후 심사역은 추가로 영입할 예정이다.
최상덕 이사(심사역)는 KAIST에서 생명과학을 전공하고 NYU Stern에서 금융/경제/핀테크 전공 MBA 학위를 받았다. 신한BNPP자산운용(현, 신한자산운용)에서 해외주식 운용역으로 근무하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로 옮겨 해외주식 및 투자전략 리서치, 자산배분 업무를 수행하며 기술 산업의 가치평가, 시장위험 분석 및 투자아이디어 발굴 등 글로벌 투자전략 분야의 전문가이다. 최 이사 영입을 통해 코로나 이후 빠르게 변화하는 투자환경 및 기술혁신 흐름에 대응해 메타버스, ESG, 바이오 등 글로벌 메가트렌드를 벤처투자에 접목하고 미래성장 동력인 스타트업 성장지원 플랫폼을 체계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서연 본부장은 하나은행에서 펀드상품 소싱 및 상품전략 업무를 수행하며 다양한 글로벌 테마펀드를 도입하였고, 우체국금융개발원에서 우정사업본부 펀드판매업 인허가 추진 및 펀드사업 전반을 총괄하였으며, 주요 자산운용사에서 다양한 공사모 펀드 기획 및 관리 업무를 수행한 베테랑으로, 케이유니콘인베스트먼트의 투자프로세스를 글로벌 수준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케이유니콘인베스트먼트는 유니콘에 대한 프로젝트 투자를 진행한 후, 내년에는 유니콘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유니콘투자전문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밸류 1천억원 이상의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속도와 투자규모를 따라갈 수 있는 유니콘 전문 투자펀드를 국내자본 중심으로 조성하고자 하며, 이에 따라 우수한 투자전문인력을 계속 영입해 나갈 계획이다.
케이유니콘인베스트먼트의 김홍일 대표는 “금융기관의 스타트업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고, 자금 운용수단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투자재원을 연결하는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 이를 통해 시중의 과잉 유동성으로 단기투자화되고 있는 투자자금을 미래산업 육성으로 유도하고, 4차 산업혁명 전환기에 유망 전략산업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중장기적인 투자수익 제고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