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50 남성 패션 커머스 ‘댄블’ 운영사 테일러타운, 시드 투자 유치
3050 직장인 남성을 위한 올인원 패션 스타일링 커머스, ‘댄블(DANBLE)’을 운영하는 테일러타운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파인드어스로부터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남성판 퀸잇’을 목표로 하는 테일러타운은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직장인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커머스로서 자리를 잡고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테일러타운은 바쁘지만 댄디해지고 싶은 3050 직장인 남성 고객을 대상으로 한 컨템포러리 브랜드 상품을 추천하고 판매하는 테일러 알고리듬을 개발해 댄블에 적용했다.
댄블의 큐레이터와 테일러 알고리듬 기반으로 고객의 사이즈, 체형, 스타일 등 데이터를 추출해 고객 한 명에 맞는 커머스를 생성한다. 고객은 자신의 체형부터 취향까지 반영된 개인 맞춤형 커머스에서 간편하게 쇼핑을 할 수 있는 것. 이후 고객은 큐레이터와 테일러 알고리듬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피드백을 통해 맞춤형 큐레이션을 원하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다.
댄블은 지난 1월 서비스 론칭을 한 후 현재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재구매율은 70%, 객단가는 30만원에 달할 정도로 고객 충성도도 매우 높다.
특히 개인 맞춤형 서비스라는 점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현재 댄블 상품에 대한 추천 만족도는 85%, 사이즈 만족도는 88%에 육박한다.
최근 3050의 온라인 쇼핑 전환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퀸잇이다. 퀸잇은 앱 출시 8개월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회를 기록하며 4050 여성 패션 앱 시장에서 선두 업체로 자리잡았다.
김희수 테일러타운 대표는 “바쁜 3050 직장인 남성의 사이즈, 유행, TPO(시간, 장소, 상황) 고민을 대신해주는 올인원 패션, 뷰티 버티컬 커머스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중년층 온라인 쇼핑경험을 혁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