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학습 플랫폼 ‘콴다’, 가입자 수 6,000만…4개월 만에 1,000만 명 증가
에듀테크 기업 매스프레소의 AI 기반 학습플랫폼 ‘콴다(QANDA)’의 가입자 수가 6,000만 명을 넘어섰다. 5,000만 가입자 수를 기록한 뒤 4개월 만이다. 콴다의 가입자 수 6,000만 중 87% 이상은 글로벌 이용자로 집계되었다. 전 세계에서 1초당 3명 가입하는 셈이다.
2016년 1월 출시된 콴다는 학생들이 모르는 문제를 찍어서 검색하면 5초 내 해당 문제의 풀이와 함께 관련 유형 문제, 개념 영상 등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2018년 11월 일본을 시작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 순차적으로 진출해 20개국에서 교육 앱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성공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안착했다. 현재 7개 언어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일본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를 지원하는 콴다는 전 세계 50여 개 이상 국가에서 사용자가 유입되는 글로벌 교육 앱으로 자리매김했다.
전체 콴다 가입자 중 상당수가 중, 고등학생이며, 가장 많은 학년 비율은 10학년 (15%), 12학년 (14%), 9학년 (12%)으로 나타났다. 가입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한국 순이다. 베트남 가입자 수는 한국의 2.3배, 인도네시아 가입자 수는 한국의 2배가량이다.
모바일 앱 마켓 분석업체 Data.ai (구 앱애니)에 따르면 콴다는 2021년 9월에서 11월 기준, 동남아 전 지역 에듀테크 앱 차트에서 Google Classroom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하며 동남아 학생들의 필수 학습 앱으로 자리 잡았다. 베트남 MAU는 470만 명을 기록하며, 동남아 슈퍼 앱이라고 불리는 그랩의 안드로이드 MAU보다도 높은 수치를 보였다.
콴다의 누적 문제 해결 수는 약 40억 건으로, 2021년 20억 건에서 2배가량 증가했다. 현재 콴다에서는 하루에 1,100만 건 이상의 문제 검색이 이루어지고 있다. 1초당 약 131건이 검색되는 셈이다.
매스프레소 이용재 대표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Holon IQ에 따르면 전 세계 교육 시장에서 디지털화는 5.5%밖에 진행되지 않았고, 이는 기술을 통한 교육혁신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한다”라며 “교육 시장의 디지털화를 통해 지역 간, 국가 간의 격차를 넘어 누구나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