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스타트업] 로앤컴퍼니, 마키나락스, 넛지헬스케어, 블루앤트, 매스프레소
“로톡, 국민 삶의 질 높였다”…2024 정보통신 유공 대통령표창
종합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가 ‘로톡’과 ‘빅케이스’를 통해 국민의 사법접근성을 높이는 등 법률서비스의 대중화와 선진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한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2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수상자들의 공적을 상찬하며 수상을 축하했다. 대통령이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8년 만이다.
본 정부포상은 정부의 정책방향에 적극 동참하면서 정보·방송·통신 산업 발전에 뛰어난 공적을 세운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된다. 이번 시상은 과학기술 유공자, 정보통신 유공자로 분야를 나눠 진행됐으며 로앤컴퍼니는 리걸테크 업계 최초로 정보통신 분야 대통령 표창(단체부문)을 받았다.
법률 종합 포털 로톡은 대한민국 국민이 매년 5780만 분(分) 이상 사용하고, 매달 130만 명이 방문하는 플랫폼으로 성장 중이다. 출시 후 누적된 법률상담 건수는 120만 건으로 국민의 사법접근성 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법률서비스 가격정보, 유사 사건 해결사례, 상담후기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 법률 분야의 정보 비대칭 해소를 하고 있다.
로앤컴퍼니는 2019년 법률AI연구소를 설립한 후 법률 AI 분야 연구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2022년 1월 출시한 AI 통합 법률정보 서비스 빅케이스는 국내 최다 444만 건의 판례, 법령·결정례·유권해석 등 법률 정보 16만 건, 한국사법행정학회 주석서 64권, 법학행정분야 논문 138종을 제공한다. AI 기술이 적용된 주요 기능으로는 AI 요점보기, AI 유사판례 제시, 쟁점별 판례 보기 등이 있다.
한편 로앤컴퍼니는 변호사의 업무 효율 및 생산성을 높일 B2B SaaS ‘슈퍼로이어’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AI 법률비서 슈퍼로이어에는 판례·법령·실무정보 ‘리서치’, 소장·내용증명 등 ‘법률문서 작성’, 대규모 ‘법률문서 요약’, 맥락에 따른 ‘사용자 문서 기반 질의응답’ 기능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로앤컴퍼니 김본환 대표는 “법률서비스의 대중화와 선진화를 위한 노력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대단히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혁신을 향한 도전의 발걸음을 결코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법률 AI 시대의 거대한 서막이 이제 막 시작됐다”며, “대한민국 대표 리걸테크 기업으로서 법률 AI 분야에서 중요한 변곡점을 만들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마키나락스, 과학·정보통신의 날 국무총리 표창 수상
엔터프라이즈 AI 기업 마키나락스의 윤성호 대표가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마키나락스는 이번 기념식에서 정보통신 유공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마키나락스는 AI 기업으로 50곳 이상의 글로벌 제조 기업과 4천 개 이상의 산업 특화 AI 모델을 개발하고 실 적용하는 프로세스를 만들어 인공지능 경쟁력 강화와 지난 2년간 58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과 실리콘밸리에 오피스를 둔 마키나락스는 자동차, 배터리, 반도체, 화학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온 글로벌 AI 기업이다. 마키나락스는 기업을 위한 AI 운영 플랫폼(Runway) 개발 및 제공, 산업 특화 AI 프로세스 구축에 관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
마키나락스는 네이버, 산업은행, 삼성, 현대, 한화, Applied Ventures, GS, LG, SK 등 전략투자자가 이례적으로 대거 투자에 참여해 창업 초기부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2023년에는 오픈AI, 허깅페이스 등이 이름을 올린 ‘세계 100대 AI 기업(CB Insights’ AI 100)’의 제조 분야에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며 기술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마키나락스의 누적투자 금액은 340억 원이며 연내 기술특례상장에 나선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세계적인 수준의 대한민국 제조 경쟁력에 인공지능 경쟁력을 더해 실질적인 성공 사례를 만들기 위해 달려온 마키나락스의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AI 시대로의 산업 전환을 가속화하는 글로벌 AI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넛지헬스케어 ‘캐시워크’, 동네 산책 서비스 출시
넛지헬스케어의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가 지역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자 ‘동네 산책’ 서비스를 24일 출시했다.
동네 산책은 일상생활 속 산책을 통한 걷기 운동 습관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서비스다. 날씨만 제공하던 기존 서비스를 ‘동네 날씨’와 ‘동네 산책’으로 세분화함으로써 산책을 즐기며 신체 활동량을 높이고 건강한 운동을 실천할 수 있게 도와준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거주 지역 및 활동 지역 근처 산책로나 공원을 방문할 경우 캐시를 지급받을 수 있다. 하루에 총 5회, 지점별 20캐시씩 지급받을 수 있으며 일주일 연속 산책을 완료할 경우 200캐시를 추가 지급받는다. 캘린더 뷰를 통해 월 단위의 산책 기록을 확인할 수 있어 사용자들이 자신의 운동량 및 상세 산책로 내역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AOS 사용자들은 잠금 화면 내의 ‘날씨 더보기’ 탭이나 뉴스탭의 ‘날씨’를 클릭하면 동네 산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iOS 사용자의 경우 캐시워크 홈 화면 좌측 상단에 동네 산책 아이콘이나 뉴스 탭의 ‘날씨’를 클릭하면 된다.
넛지헬스케어㈜는 이번 신규 서비스 출시를 통해 일상생활 속 산책 습관화 및 걷기 운동 실천을 유도할 뿐만 아니라, 지역 네트워크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산책로 및 공원 방문을 활성화함으로써 지역 사회 주민 간 소통·교류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정신 넛지헬스케어㈜ 대표는 “사용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걷기 운동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동네 산책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추후에 동네 인증 및 나만의 산책로를 만들어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업데이트해 사용자 간의 촉진 네트워크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의료 플랫폼 ‘닥플’ 모바일 앱 출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블루앤트가 디지털 의료 플랫폼 ‘닥플’ 서비스를 모바일로 확장하고, ‘닥플’ 앱을 출시한다.
‘닥플’은 2000년 의사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된 의료 플랫폼이다. ‘닥플’ 내 의사들이 전문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의사 권익을 대변하고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 현재까지 5만 3천 명 이상의 의사 회원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동시에 최근에는 젊은 의사 회원 가입이 증가하고 트래픽이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며, 모바일 앱에 대한 수요가 함께 증가했다. 이에 따라 ‘닥플’은 바쁜 의사 회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된 ‘닥플’ 앱에서는 기존 웹 플랫폼의 커뮤니티 기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또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이미 웹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닥플 클래스, 닥플 지식인, 닥플 인사이트, 닥플몰 등 의사 회원의 진료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추가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닥플’은 모바일 앱 출시를 기념해 오는 4월 30일까지 앱을 다운로드하고 로그인한 모든 의사 회원에게 5,000 닥플 캐시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닥플’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닥플’ 운영사 블루앤트 김성현 대표는 “지난 24년간 의사들의 소통과 협력을 위한 공간을 제공해온 ‘닥플’이 모바일 앱 출시를 통해 더 많은 의사들과 연결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서비스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회원 간 소통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의사 회원의 진료를 지원하고 임상 의사결정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꾸준히 업데이트하며 의사와 세상을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콴다, 美 타임지 선정 ‘세계 최고의 에듀테크 기업’에 이름 올려
AI 기반 학습 플랫폼 ‘콴다’를 운영하는 매스프레소(이하 ‘콴다’)가 미국 유력 매체 타임지(TIME)가 발표한 ‘2024년 세계 최고의 에듀테크 기업(World’s Top Edtech Companies of 2024)’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처음 발표한 ‘2024년 세계 최고의 에듀테크 기업’은 타임지가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협력하여 에듀테크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성장 잠재력 높은 기업을 선별한 것이다. 총 7,000개 기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250개 기업만이 선정되었다.
타임지는 “서비스 품질과 영향력, 지적 재산(IP)의 가치, 재무제표 등 다양한 지표를 조사하여, 재정적으로 우수하고 업계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기업만을 선별했다”고 설명했다.
이용재 콴다 대표는 “전 세계 학생들이 교실과 가정에서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콴다 팀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선생님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교육 판도를 변화시키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콴다는 모르는 문제 사진을 찍으면 자체 개발한 OCR 기술이 판독, 5초 안에 맞춤형 풀이와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학습 앱으로, 전 세계 9,200만 명의 가입자, 800만 MAU(월간 활성자수)를 보유한 아시아 대표 교육 서비스이다. 지난달, LLM 기반의 대학생 시험 대비 서비스 ‘크래미파이(구 프렙파이)’를 미국 시장에 출시하며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