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스타트업 북아이피스가 교육출판기업 지학사, 법무법인 열음과 교재저작권 보호를 위한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지학사는 북아이피스가 개발한 교재 저작권 이용·거래 플랫폼인 ‘쏠북’ 을 통해 저작권 침해 피해 없이 자사 교재 콘텐츠를 유통한다.
법무법인 열음은 ‘쏠북’을 거치지 않거나 지학사의 이용 허락 없이 이뤄지는 교재 콘텐츠 저작권 침해 사례에 법률 대응한다.
지학사는 이를 통해 교과서와 참고서 등 교재 콘텐츠 개발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교육 기업과 학원, 강사는 지학사가 개발한 교과서 뿐만 아니라, 지학사의 대표 브랜드인 초중고 수학 학습서 ‘풍산자’, 개념학습과 정리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사, 과탐 개념서 ‘개념풀’, 예시로 개념을 잡는 국어영역 기본서 ‘개념 있는 국어문법’과 내신과 수능 대비 맞춤형 고전문학 작품 분석서인 ‘최우선순’ 등의 주요 인기 교재를 기존 저작권료의 1/100 가격으로 ‘쏠북’에서 합법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북아이피스는 비대면 수업 등 교재 저작권의 활용이 급격히 많아지면서, 업계의 저작권 침해 문제 해소 및 교육 종사자들의 편리한 디지털 교재 이용을 위해 교재 저작권 이용·거래 플랫폼인 쏠북을 개발했다. 쏠북은 클라우드 기반의 교재 이용 환경과 합리적인 구독형 요금제를 제공한다.
윤미선 북아이피스 대표는 “교육 업계의 깊은 고민이었던 저작권 문제를 ‘쏠북’이 완전히 해결했다”며 “쏠북은 또 수업 준비를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출판사의 콘텐츠 개발 집중도를 높여 업계의 질적 성장을 견인한다. 대형 출판사들과의 ‘쏠북’ 이용 협약이 계속해서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성원 지학사 콘텐츠사업본부 본부장은 “교재 무단 복제 사례가 빈번해 콘텐츠를 합법적이고 또한 합리적으로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저작권 문제를 해결해 콘텐츠 연구개발에 더욱 집중하게 됐다”고 반겼다.
한편 북아이피스는 지난해 3월 프라이머와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같은 해 12월 스페이스살림 스타트업 데모데이 우승으로 서울특별시장상을 받았다. 초기 고객 대상으로 사업모델 검증을 마치고, 6월부터 기업, 학원, 강사 대상으로 교재 이용 솔루션 제공을 본격화하고 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