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혹한기를 맞이해 다수의 기업이 몸집 줄이기 나섰지만 스케일업을 앞두고 있는 스타트업들은 서비스 확장 및 고도화를 위해 핵심 인사들의 영입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그들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자양분 삼아 기업 성장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다.
한국시니어연구소, 삼성전자 출신 최고디지털혁신책임자(CDxO)영입
실버테크 기업 한국시니어연구소가 디지털 플랫폼 기능을 강화할 목적으로 최고디지털혁신책임자(Chief Digital Transformation Officer, 이하 CDxO)라는 직함을 신설하고, 삼성전자 출신 서재민 CDxO를 영입했다.
서재민 CDxO는 10여년간 삼성전자에서 재직하면서 갤럭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삼성 인터넷’의 서비스 개발과 사내 검색 플랫폼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한국시니어연구소는 서재민 CDxO의 영입으로 개발자 육성책 도모와 함께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확대하는 등 테크 본부 조직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서재민 CDxO는 전 삼성전자에서의 소프트웨어 개발과 IT운영의 성공적인 협업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시니어연구소 설립이래 테크 본부를 견인해온 김선중 CTO와 함께 투톱 체제로 테크 본부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서재민 CDxO는 한국시니어연구소의 행정 수기 자동화 기술인 ‘하이케어’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기존 요양보호사 구인구직 서비스 ‘요보사랑’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합류한다. 요양사업을 주관하는 요양사업본부와 신사업을 추진하는 전략기획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통합 디지털 전략을 세울 예정이다. 특히, 오프라인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재가요양 서비스를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정부의 재가요양서비스 정책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 공급자들을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한국시니어연구소는 테크 조직을 재정비하고 강화하기 위해 공격적인 개발자 채용을 단행한다. 프론트엔드, 백엔드 엔지니어, UI/UX 디자이너 등 전방위적인 채용을 통해 현재 테크 본부의 규모를 연내 두배로 확대할 게획이다.
한국시니어연구소 이진열 대표는 “명실공히 국내 대표 기업에서 기술 개발을 리드해온 서재민 CDxO의 합류로 당사의 디지털 혁신 로드맵이 탄탄 해졌다”며 “실버 산업 내 공격적인 기술 혁신으로 어르신 돌봄의 본질을 강화하여 국내 대표 실버 테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시니어연구소는 실버 산업의 핵심인 재가요양서비스의 디지털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설립 2년만에 직영 방문요양센터 매출을 기존 대비 5배 성장시켰다. 재가요양서비스의 수기 행정업무를 자동화하는 ‘하이케어’ 솔루션, 요양 보호사 구인구직 알림 서비스 ‘요보사랑’ 운영 등을 통해 재가요양서비스의 디지털 인큐베이터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7월, 국내 대표 방문요양브랜드인 ‘스마일시니어’를 인수 합병해 전국 60개의 파트너 돌봄 센터를 확보, 전국적 돌봄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비마이프렌즈, IP∙팬덤 비즈니스 전문가 하세정 CIPO 영입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전문 스타트업 비마이프렌즈가 팬덤 및 IP 비즈니스 분야 전문가 하세정 전 비알코리아 브랜드 전략실장을 CIPO(Chief of IP Officer, 최고지식재산책임자)로 영입했다.
하세정 CIPO는 넷마블, CJ ENM,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비알코리아에서 IP 비즈니스를 담당 및 총괄한 국내 최고의 팬덤 및 IP 비즈니스 전문가로 손꼽힌다. 하세정 CIPO는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CIPO와 빅히트 아이피의 법인대표 및 책임 프로듀서를 거치며 BTS의 IP사업을 총괄했다.
특히 BT21, 타이니탄 등의 아티스트를 활용한 팬덤 마케팅 사업모델과 BTS POP-UP이라는 체험형 팝업 스토어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며 새로운 팬덤 문화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을 개척한 바 있다. 이후 비알코리아에서도 팬덤 마케팅 전문성을 바탕으로 포켓몬의 캐릭터를 배스킨라빈스 브랜드와 결합해 전국적인 포켓몬 붐을 일으키는 데 기여하고, ‘배라 & 로빈’ 배스킨라빈스 캐릭터 개발 및 콘텐츠 사업을 이끌었다.
하세정 CIPO는 비스포크 플랫폼 빌더 ‘비스테이지(b.stage)’를 사용하는 크리에이터∙브랜드들이 자신만의 IP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전문 컨설팅, 사업 지원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특히 웹3.0 기반의 IP 비즈니스를 통해 비스테이지에서 크리에이터 커뮤니티를 더욱 견고하게 강화하고, 팬덤 비즈니스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시장 확대에 나선다.
비마이프렌즈 이기영 대표는 “하세정 CIPO는 글로벌 IP 및 팬덤 비즈니스 분야의 선구자이자 최고 전문가다. 그는 현재 다수의 크리에이터∙브랜드들이 가지고 있는 IP 및 팬덤 비즈니스에 대한 과제와 고민을 해소하고,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시장을 더욱 확장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하세정 CIPO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시장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비마이프렌즈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고, 새로운 출발점에 서게 돼 설렌다”며 “비마이프렌즈의 비스테이지는 웹3.0의 가치를 추구하며 모든 크리에이터와 브랜드에게 ‘크리에이터 오너십’을 갖게 한다는 철학이 와닿았다. 웹2.0에서 웹3.0로 가는 기술들이 단순히 유행처럼 지나가는 기술이 아니고,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에서 크리에이터의 팬덤과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한다는 확신이 있다. 비마이프렌즈가 펼치는 새롭고 당찬 행보에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한편, 비마이프렌즈는 비스포크 플랫폼 빌더 비스테이지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 오픈하고 글로벌 이커머스 등도 준비 중이다.
케어닥, 컨설턴트 출신 박석영 CSO 영입…차별화된 ‘시니어 라이프 케어’ 사업 전략 구체화
시니어 돌봄 플랫폼 케어닥이 전략적 사업 운영 및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박석영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영입했다.
박석영 CSO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로컬 탑티어 티플러스(T-Plus) 컨설팅을 거쳐 이베이코리아(현 지마켓글로벌), 페이스북(현 메타), LX하우시스 등 17년 동안 글로벌 및 국내 유수 기업을 거치며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신규 사업 발굴부터 고객 솔루션까지 직접 리딩하며 사업 전략 구축은 물론 실행까지 가능한 인물로 기업의 성장을 주도한다는 점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가장 최근에는 국내 1위 건자재 기업인 ‘LX하우시스’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B2C인테리어 사업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연계하는 O2O 기능과 커머스 기능을 통합한 ‘지인몰(Z:IN mall)’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런칭했다. 그리고 ‘페이스북’에서는 국내 최대 이커머스 기업들을 대상으로 인스타그램/페이스북 광고 컨설팅을 진행해 페이스북 코리아 내에서 가장 큰 광고 시장인 이커머스 영역의 대규모 성장을 리딩한 바 있다.
케어닥은 박석영 CSO의 경력과 역량을 기반으로 전략적 사업 운영의 기틀을 다지고 동시에 플랫폼 사업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실행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시니어 돌봄 산업은 급속도로 전개되는 사회 고령화 속 필요성이 대두되며 주목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시장이다. 이번 케어닥의 CSO 영입은 체계적인 사업 구조를 갖추고, 혁신적인 서비스로 업계를 리딩해 시장 가치를 높이기 위한 과감한 결정으로 풀이되고 있다.
박석영 CSO는 “케어닥은 기존 돌봄 산업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면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합류를 결정했다”며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존중받는 일상에 대한 고민으로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시해 케어닥만의 ‘시니어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준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케어닥 박재병 대표는 “박석영 CSO는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과감한 사업 전략 구축 및 솔루션을 제시함으로써 기업의 초고속 성장을 리딩하는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며 “이번 CSO 영입으로 케어닥의 중장기 전략을 구체화하고, 플랫폼 실행전략을 구축하는 등 다음 단계로 진화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긱블, 투자 유치 후 첫 인재 영입…클래스101 출신 조용재 CPO 합류
과학 공학 스타트업 긱블이 50억 원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 유치에 이어, 핵심 임원을 영입해 ‘놀이 콘텐츠 사업’에 진출한다.
그 첫 시작으로 ‘클래스101’에서 스케일업을 이끌었던 조용재 CPO가 합류했다.
조용재 CPO는 그동안 굴지의 스타트업에서 프로덕트 매니저와 사업개발을 역임했다. 조 CPO는 ‘클래스101’에서는 커리어셀(Career Cell)의 초기 스케일업을 이끌고 출시 6개월 만에 월 거래액 30억을 돌파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조용재 CPO는 컨설팅 기업 ‘비메이저’를 설립해 2년 만에 7개의 파트너사를 확보했고 월 매출 2억 원을 기록했다. 긱블과는 신사업 컨설팅 중에 의기투합하여 함께하게 됐다.
조용재 CPO는 “신사업 컨설팅을 통해 긱블과 연을 맺게 되었다. 뛰어난 인재들이 모여 만들어 내는 선한 영향력이 인상 깊었고, 이들과 함께 놀이와 교육을 잇는 혁신적인 비즈니스를 만들고 싶어 합류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태 긱블 대표는 “이번 인재 영입은 과학과 공학이라는 주제로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온 긱블이 앞으로는 자체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의 사업적인 성장을 하기 위한 신호탄”이라면서, “조용재 CPO와 함께 놀이 문화를 선두하는 커머스 플랫폼 런칭부터 함께 준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 대표는 “긱블은 총 70억 원의 시리즈A 투자금을 바탕으로 인재 영입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한국판 내셔널지오그래픽으로 성장할 긱블에 관심이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긱블은 올 7월부터 이정태 대표를 포함한 3인 이사회 체제로 경영 구조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꾸그 운영사 글로랑, 카이스트 출신 서동진 인공지능 책임 연구원 영입
아이들의 재능을 극대화하는 탤런트테크(Talent Tech) 플랫폼 ‘꾸그’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글로랑이 서동진을 인공지능 챕터 책임 연구원으로 신규 영입했다고 밝혔다.
서동진 리드는 KAIST 전기전자공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를 마치고 국내 스타트업, 기업 연구팀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으며 KAIST 머신러닝 연구실에서 박사과정을 하던 도중 글로랑의 비전에 공감하여 중퇴, 전격 합류했다. 석사과정 시절에는 최초로 강화학습을 활용하여 자유구조 메타표면의 구조를 최적화하는 연구를 수행하여 광학 분야 유명 저널인 ACS Photonics의 표지논문을 작성하였고, 해당 연구가 각종 언론에 보도되기도 하였다. 또한 전국 인공지능 연합동아리 DIYA(Do It Yourself AI) 회장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주도하여 진행하였다.
서동진 리드는 “기업만이 가진 차별적인 기술력을 극대화시키는 데에 관심이 있으며, 이러한 관점에서 교육에 관해 오래 노하우를 쌓아온 글로랑의 저력과 장래성에 관심이 생겼다”며 “훌륭한 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아이들의 고유한 흥미, 재능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꾸그가 최고의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데에 일조하고 싶다”고 하였다.
한편 글로랑은 서동진 리드 영입과 함께 연구중심조직을 구축하여, 관련 우수 인재 채용을 통하여 데이터 및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사내 서비스 개발을 적극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 상호작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아이들의 재능 발굴 , 로드맵 추천을 통한 학습 효율 향상, 적성 발견, 진로 탐색 등의 핵심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채용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두들린, ‘보안전문가’ 정일권 CISO 영입
채용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두들린이 기업용 채용 관리 플랫폼 ‘그리팅’의 이용자 보호 및 정보보호체계 강화를 위해 SK쉴더스, 쿠팡, 렌딧 등을 거친 정일권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를 영입했다.
정일권 CISO는 총 15년 경력의 보안 전문가이다. 정 CISO는 경기대학교 대학원 정보보호학 석사를 졸업했으며, SK쉴더스(보안), 한국케이블텔레콤(통신), 쿠팡/홈플러스(유통), 스푼라디오(콘텐츠), 렌딧(금융) 등 여러 산업군에서 보안 기술 영역부터 관리 보안의 전 영역에 걸쳐 보안 관리자로 근무했다.
두들린은 정일권 CISO를 임원으로 임명해 이용자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개인정보 손해배상 책임보험’에 가입함으로써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사전에 대비하고, 유출 사고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위험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정일권 CISO는 “스타트업을 비롯해 중견기업, 대기업 등의 고객사가 늘어나면서 취급해야 하는 개인정보가 해마다 늘고 있다”며 “그리팅 이용자는 일반적으로 각 회사의 인사담당자이기 때문에 수많은 입사지원자의 개인정보를 취급하고 있다. 이용자를 대신해 개인정보를 소중하고 안전하게 보호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보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태규 두들린 대표는 “스타트업에서 CISO를 별도로 두는 것이 흔하지는 않지만, 안전한 정보보호가 이용자의 신뢰를 얻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리팅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앞으로도 보안에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두들린이 운영하는 ‘그리팅’은 모집 공고부터 합격 통보에 이르는 전체 채용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채용관리 플랫폼이다. 여러 채용 플랫폼에서 들어온 이력서를 동일한 포맷으로 한 번에 열람하고 관리할 수 있다. 더불어 각 지원자별 평가, 일정 조율, 합격 유무 통보를 한 공간에서 할 수 있어 인사담당자와 경영진의 효율적인 의사소통이 이뤄진다. 현재 한화생명, 넥슨 등 대기업부터 쏘카, 패스트파이브 등 대형 스타트업까지 약 1700곳 이상의 고객사를 두고 있다.
한국축산데이터, 구글∙웨이브 출신 이재철 CTO 영입…팜스플랜 기술력 강화 ‘박차’
한국축산데이터가 구글∙웨이브 출신의 이재철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했다.
이 CTO는 서울대 컴퓨터공학부를 졸업한 후 12년간 다수의 IT기업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구글과 웨이브 등에서 소프트 엔지니어, 테크 리드 등으로 근무했으며 AI 에듀테크 기업 뤼이드, 블록체인 기업 체인파트너스에서는 CTO로서 기술 전반을 총괄했다.
특히 OTT 플랫폼 웨이브의 테크 리드로 근무하며, 이동통신 3사와 스마트TV에 플랫폼을 확장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AI 솔루션 스타트업 스켈터랩스에서는 호텔∙항공권 예약 플랫폼 ‘카이트’의 초기 개발을 이끌었으며, 블록체인 기업 체인파트너스에서는 CTO로서 가상자산 거래소 ‘데이빗’, 이오스 블록 프로듀서 ‘이오시스’ 서비스 개발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총괄했다.
한국축산데이터는 이 CTO 영입을 통해 IT 업무 체계를 고도화하고, 한국축산데이터가 운영하는 가축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팜스플랜은 데이터와 인공지능, 생명공학, 수의학 기술 기반의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축사에 설치된 CCTV를 통해 가축을 24시간 모니터링해 인공지능으로 분석하고, 혈액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가축의 건강 상태를 진단한다. 현재 팜스플랜으로 관리하는 국내 가축 두수는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약 70만 마리에 이른다.
또, 지난해 국내 최초 가축 헬스케어 기술 상용화 실적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 CTO는 “건강한 먹거리 확보와 가축 질병 등 기존에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를 딥테크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라며 “팜스플랜을 통해 전 세계 축산업의 혁신을 이끌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 한국축산데이터에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CTO 합류를 발판으로 한국축산데이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국축산데이터는 현재 미국과 인도, 말레이시아에 팜스플랜을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아시아 최초로 영국 정부 지원 글로벌 기업가 프로그램(GEP) 축산 분야에 선정돼 올 하반기 영국 현지 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GEP 선정을 계기로 한국축산데이터는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 CTO는 “한국축산데이터의 팜스플랜은 국내뿐 아니라 유럽, 미국 등 축산 선진국 등에서도 인정받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고 있다”라며 “그동안 IT 업계에서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기술력을 활용해 팜스플랜이 글로벌 축산 시스템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패션 B2B SaaS ‘셀업’ 운영사 쉐어그라운드, 박현철 CSO 영입
패션 B2B SaaS 플랫폼 ‘셀업’ 서비스 운영사 쉐어그라운드가 전략적 사업 운영과 신 사업 발굴을 위해 박현철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영입했다.
박현철 CSO은 한국외대를 졸업해 미국의 미시간 주립 대학교(Michigan State University)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삼성생명을 시작으로 삼성카드에서 24년 근무하며 인사, 신사업, 전략기획 및 전략 제휴 등 마케팅, 세일즈 전략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이에 쉐어그라운드는 박현철 CSO의 경험과 역량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실행안을 구체화한다. 지금까지 자사 플랫폼 셀업을 중심으로 동대문 도/소매 간의 사입 거래 관리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사입 이후의 물류 관련 시스템과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금융 연계 사업 및 신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스타트업이 성장 과정에서 간과할 수 있는 안정적인 수입 모델과 기업 위기관리에 체계화할 방침이다.
쉐어그라운드 박현철 CSO는 “쉐어그라운드와의 인연은 동대문을 기반으로 하는 상품 사입대금 카드결제 업무를 맡으면서 시작됐고, 전통적인 아날로그 시장인 동대문 패션 시장에서 디지털 혁신을 꾀하는 기업으로 인상적이었다”며 “데이터 기반의 분석력을 바탕으로 셀업 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신 서비스 개발을 통해 동대문 도/소매 사업자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쉐어그라운드 이연 대표는 “다양한 인사이트와 경험을 갖추고 있는 박현철 CSO를 적임자로 판단해 영입하게 됐다”며 “쉐어그라운드의 안정적인 신사업 도모를 위한 세일즈 및 전략 기획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쉐어그라운드는 동대문 패션 시장에서 도/소매 사업자와 사입삼촌(도매 의류 주문 및 배송을 대행하는 중간 상인)을 연결해주는 패션 B2B SaaS 플랫폼 셀업을 2019년에 출시했다. 셀업은 동대문 /소매 사업자, 사입삼촌이 주문부터 배송, 결제, 정산 등의 과정을 플랫폼 하나에서 제공하고 있다. 2022년 상반기까지 셀업을 통한 총 누적 거래액은 5,030억 원 규모이다.
인공지능 기업 스켈터랩스, C레벨 인사 3인 영입
인공지능(AI) 기업 스켈터랩스가 C레벨 인사 3인을 영입했다.
스켈터랩스는 김도연 전 스퀘어랩 CEO를 최고제품책임자(CPO)에, 이철완 전 구글코리아 수석 부장을 최고전략책임자(CSO)에, 비보존 윤승규 전략기획실장을 최고재무책임자(CFO)에 각각 영입했다.
실리콘밸리에서 여러번 창업한 이력이 있는 김도연 CPO는 스켈터랩스에서 준비중인 대화형 AI 기술 기반의 상용 모델 및 신사업 개발 및 제품 개발 영역을 총괄한다.
이철완 CSO는 스켈터랩스의 사업 개발과 전략, 세일즈를 이끈다. 이 CSO는 델(DELL), 마스타카드(MasterCard), 어도비(Adobe)를 거쳐 구글코리아에서 인더스트리 매니저와 신사업 영업팀 헤드를 역임했다.
윤승규 CFO는 IT 분야 창업 경험과 함께, 제약 기업인 비보존에서 전략 기획, 투자 유치 등을 담당해 왔다. 윤 CFO는 이러한 노하우를 살려 스켈터랩스에서 투자 유치 및 관련 전략 수립을 총괄하며 프리 IPO를 준비할 계획이다.
스켈터랩스는 이번 C레벨 인사 영입을 기점으로 자체 기술 기반의 서비스 및 플랫폼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스켈터랩스는 올 하반기를 목표로 진보된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및 신규 프로덕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원규 스켈터랩스 대표는 “앞으로 새롭게 출시하게 될 혁신 서비스 준비 과정에 각 분야별 핵심 인재들이 합류하게 돼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공지능 및 IT기술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아 온 스켈터랩스의 청사진을 본격적으로 실현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켈터랩스는 국내 대화형 인공지능 분야의 기술 선두주자로 자연어처리(NLP) 전 분야에서 기술 성과를 내고 있다.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대화를 처리하고 만들어내는 자연어 이해(NLU), 자연어 생성(NLG)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음성 인식, 음성 합성, 기계 독해 기술을 적용하여 챗봇, 보이스봇, 콜봇 등을 구축할 수 있는 대화형 인공지능 솔루션 ‘AIQ.TALK’ 시리즈를 선보여 왔다.
비마이프렌즈, 투자∙금융 전문가 박성욱 CFO 영입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전문 스타트업 비마이프렌즈가 투자∙금융 전문가 박성욱씨를 최고재무관리자(CFO)로 영입했다.
박성욱 CFO는 15년 간 글로벌 투자 은행과 사모펀드, 벤처캐피털에서 커리어를 쌓은 재무 분야 전문가다.
비마이프렌즈 이기영 공동대표는 “인수합병, 기업상장, 투자 경험이 풍부한 금융 전문가 박성욱 CFO가 합류해 기쁘다. 비마이프렌즈는 박성욱 CFO와 함께 견실한 경영 관리 기반을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 해외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박성욱 CFO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와 맞닿아 있고, 비즈니스 모델로서는 소프트웨어 SaaS가 국경없이 확장이 가능하다. 이 기준에 정확히 부합하는 기업이 비마이프”라며 “비마이프렌즈가 가진 글로벌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솔루션으로서의 성장 잠재력을 오퍼레이터로서 직접 현실화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비마이프렌즈는 최근 비스포크 플랫폼 빌더 비스테이지의 글로벌 ‘이커머스’와 ‘커뮤니티’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커머스와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대표적인 비스테이지 오너로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e스포츠 구단 ‘T1’이 있다.
테사, 한화자산운용 출신의 디지털 사업 전략 전문가 이동환 CSO 영입
블루칩 아트테크 플랫폼 테사(TESSA)가 한화자산운용 출신의 이동환 CSO(최고전략책임자)를 영입했다.
테사에 합류하게 된 이동환 CSO는 금융권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디지털 사업 전문가이다. 2015년 이전에는 유수의 기업을 거치며 국내외 금융시장 분석 및 펀드 운용 등을 담당하는 금융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쌓았고, 2015년부터는 한화자산운용에서 금융사의 신사업 전략 기획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 수립과 국내외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및 투자를 검토하고 집행하는 업무를 수행했다.
테사는 이동환 CSO의 뛰어난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략적 사업 운영의 기틀을 다지고, 동시에 사업 경쟁력 확대를 위한 실행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현재 테사가 서비스하고 있는 미술품 시장에서 나아가 대체투자 영역 확대, 해외 글로벌 서비스 론칭, 금융기관 협업을 통한 혁신적인 투자기회 확보, 금융규제에 따른 소비자 보호에 앞장설 방침이다.
이동환 CSO는 “전 직장에서 다양한 신사업 기회를 검토하며 투자자산 분할 소유권 관련 사업모델을 기획하고, 특히 미술품 시장과 관련된 투자 생태계 구축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며 “테사에 합류해 고객 가치 전달을 목표로 사업 추진을 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 국내외 다양한 기업과 협업하며 성장해갈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테사 관계자는 “이번 CSO 영입으로 다양한 환경적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롭게 부상하는 대체투자 영역에서도 고객에게 가치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 보호에 앞장서는 등 다각도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테사는 누구나 쉽게 모바일 앱을 통해 블루칩 미술품 분할 소유권을 최소 1천 원부터 구매할 수 있는 아트테크 플랫폼이다. 블록체인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대체투자의 디지털화를 이끌어냈으며,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아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와 구글이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 4기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키움증권과 조각투자 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해 혁신금융 서비스 신청을 비롯, 대체투자 산업 활성화와 시장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