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TIPS] 소리를보는통로, 어라운더블, 젠트리, 퀀티파이드이에스지, 트리니들, 드랩, 넥스트케이, 플링크, 컬러버랩, 메딜리티, 플레이태그, 지오로봇, 블루시그넘, 애기야가자, 그로스핏, 탤런트리, 모카앤제이에스, 엔츠, 소프트리에이아이, 피큐레잇, 브랜치앤바운드, 크레페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성장 가능성이 높이 평가되는 스타트업을 정부와 민간 투자사가 함께 발굴해 지원하는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은 기술적으로 검증되었단 평가를 받는다. 최근 한 달(대외 공개 기준) 다수의 스타트업이 이 프로그램에 선정되었다.
소리를보는통로
청각장애인의 소통과 정보 접근을 돕는 음성인식 실시간 자막 서비스 ‘소보로’ 운영사인 소리를보는통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에 선정됐다.
소리를보는통로의 이번 팁스 선정은 지난해 시리즈A 투자를 진행한 포스텍홀딩스의 추천을 통해 이뤄졌다. 윤지현 대표는 포스텍 학부 IT 전공 출신으로, 오래전부터 투자사인 포스텍홀딩스와의 인연이 있어 오기도 했다.
소리를보는통로의 ‘typeX’는 비대면으로 음성파일에 대한 녹취록 및 스크립트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로, 2020년 8월 새롭게 출시하여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대량 녹음파일 스크립팅 수요에 빠르게 대응 가능한 자동화 솔루션으로서 음성인식 기술과 데이터 활용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팁스에 최종 선정됐다.
typeX 서비스는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과 제작 프로세스 혁신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결과물이 신속하게 도출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국가공인 1급 한글속기사의 검수를 통해 품질 향상 역시 도모하였다. 2022년에는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Google for Startup Accelerator)에 선정되는 등 사업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소리를보는통로 윤지현 대표는 “AI 음성인식 스크립팅 서비스 기업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번 팁스 선정을 계기로 스크립팅이 필요한 모든 곳에 연결된 온라인 서비스를 성장시켜 가겠다. 또한 영상 자막 보편화를 통해 청각장애인의 학습권과 정보접근권 보장에도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투자사 포스텍홀딩스는 소리를보는통로를 성장시키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 자문 매칭, 후속 투자 연계 등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임을 밝혔다.
어라운더블
생활용품, 취미용품, 전자기기 체험 및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플랫폼 ‘픽앤픽’을 운영 중인 어라운더블이 팁스에 선정됐다.
어라운더블은 팁스 운영사인 JB벤터스 추천으로 선정됐으며 향후 2년간 7억원의 기술개발(R&D)자금을 지원받는다. 어라운더블의 팁스 사업 과제는 머신러닝을 활용한 단기 렌탈 최적 수익 시스템 개발이다.
어라운더블이 제공하는 ‘픽앤픽’은 소비 패러다임의 변화를 목표로 하는 공유경제 플랫폼으로, 신제품 구매 전 체험을 희망하거나 단기 대여가 필요한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폭넓은 경험을 제공한다. 현재 CU 편의점, 코레일 등을 통해 고객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의 신제품을 체험 상품으로 제공하는 등 사업을 안정적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유한울 대표는 “서비스의 미래 가치를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이번 팁스 선정을 계기로 고객들이 원할 때 원하는 상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픽앤픽 플랫폼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젠트리
웨어러블 기반 반려동물 건강관리 플랫폼 ‘두리틀’을 개발 중인 젠트리가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에 선정됐다.
젠트리는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반려동물 심부전 조기 예측 및 관리 시스템에 대한 기술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반려동물은 사람 피부와 근본적인 차이가 있어서 그동안 바이탈 사인을 측정하는데 기술적 장벽이 매우 높았으며, 이로 인해 잦은 마취 사고와 입원 환자의 모니터링이 불가능했다.
젠트리의 장현호 대표는 오랜 시간 동물병원에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에게서 정확도가 매우 높은 생체신호 측정 센싱 기술을 자체 개발했으며, 가정에서도 반려동물의 만성 심장병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는 웨어러블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장현호 대표는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AI를 활용한 심부전 사전 예측 및 사후 모니터링 시스템’을 한 층 더 고도화하고, 올 하반기 반려동물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호주 등 해외 시장 진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퀀티파이드이에스지
온디맨드 ESG 조사 및 리서치 전문기업 퀀티파이드이에스지가 팁스에 선정됐다.
퀀티파이드이에스지는 대규모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조사 플랫폼 기술, 빅데이터 기반 ESG 데이터 처리 및 식별 기술, 딥러닝(Deep Learning) 및 로지스틱 회귀 기반 온실가스 모델링 기술을 토대로 선정됐다.
특히 퀀티파이드이에스지가 산출하고 제공하는 온실가스 모델링 데이터는 금융권의 금융배출량(Financed Emission) 산정과 과학기반 감축목표(Science based Target) 수립 등에 중요하게 활용된다.
퀀티파이드이에스지는 이번 팁스에 선정되면서 2년간 5억원의 기술 개발 및 연구 자금을 확보하게 되었고, 사업화 및 해외 마케팅을 위한 최대 2억원의 추가 지원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퀀티파이드이에스지 배익현 대표는 “대부분의 ESG 리서치 제공사들이 비교적 단순한 체크리스트 기반의 데이터 수집으로 접근하고 있는데 반해, 과학적 근거와 모델링을 기반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이 차별점이다. ESG 데이터가 이해관계자들의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온실가스배출량 등 주요 데이터 차원에서 보다 정확하고 정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퀀티파이드이에스지는 복수의 투자자와 프리시리즈 A 투자 심사를 진행 중이며, 8월 말까지 후속 투자 유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트리니들
라이브 방송 후원 서비스 ‘스티키밤’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터 테크 스타트업 ‘트리니들’이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2019년에 설립된 트리니들은 삼성전자 C-Lab 스핀오프 스타트업으로 창업멤버인 남창원 대표와 이형열 CSO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다양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경험한 엔지니어 출신이다.
트리니들은 최근 KB인베스트먼트,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으로부터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이번 팁스 프로그램에도 선정되며 기술개발 자금을 추가로 확보하게 되었다.
트리니들이 운영 중인 ‘스티키밤’은 라이브 방송 중 다양한 밈 스티커를 방송 화면에 붙이면서 크리에이터와 재미있게 소통할 수 있는 후원 서비스이다.
트리니들은 이번 팁스 선정을 계기로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여 시청자 선호도와 크리에이터 채널 특성을 고려한 밈 추천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남창원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으로 트리니들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며 “추천 기술 개발을 통해서 시청자들에게 개인화된 밈 추천을 제공하여 스티키밤을 더욱 재미있게 사용하고 나아가 라이브 방송의 트렌드를 최전선에서 모니터링하는 수 있는 크리에이터 테크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드랩
AI 기반 커머스 컨텐츠 자동 생성 및 최적화 솔루션 개발 업체인 드랩이 팁스에 선정됐다.
드랩은 커머스와 광고상에서 소비자의 반응을 모니터링하면서 매출이 극대화될 만한 상품 사진들을 AI로 자동 생성하여 제공하는 기술을 연구&개발 중이다.
드랩은 팁스 선정 과정에서 서울대, 카이스트 출신의 실무경험이 풍부한 AI 전문가들의 기술력과 판매자들의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동시에 매출을 극대화해줄 수 있는 본 기술의 필요성이 인정되었다. 더불어 달리2(DALL·E 2)를 기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미지 생성 시장에서,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솔루션이라고 평가되었다.
드랩은 이번 팁스에 선정되면서 2년간 5억 원의 기술 개발 및 연구 자금을 확보하게 되었고, 사업화 및 해외 마케팅을 위한 최대 2억 원의 추가 지원도 받을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이 자금은 연구 인력 충원 및 개발 중인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이고 상용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드랩의 이주완 대표는 “AI로 눈 깜짝할 새 사람들의 눈을 붙잡을 만한 사진을 생성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 가까운 미래에 모든 상업사진은 드랩을 통해 만들어지도록 만들겠다.”고 전했다.
넥스트케이
넥스트케이가 팁스에 선정되었다.
넥스트케이는 자체 알고리즘 기반의 AI 솔루션 및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스마트시티, 리테일테크, 산업안전, 스마트빌딩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사용자는 넥스트케이의 사용자 환경 맞춤형 하드웨어(클라우드, 엣지)를 통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넥스트케이는 이번 팁스 프로그램 선정을 통해 고정형 카메라에 이동형 모빌리티를 연동해 실시간 영상을 관제하고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는 플랫폼 ‘NK-AI‘를 개발할 계획이다. 넥스크케이의 ’NK-AI’는 고정 카메라의 물리적 한계성을 극복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 시야가 어두운 야간, 악천후 같은 환경에서 화재, 사고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산업현장의 안정성을 고도화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기존 영상분석 솔루션은 국내 네트워크 인프라 특성상 서버 기반(On-premises)의 높은 시스템 구축비와 비효율적인 유지보수비용, 낮은 유연성 등 한계를 가지고 있다. 반면, 넥스트케이의 ‘NK-AI’는 AI Edge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시스템 구축 비용을 절감하고 유지보수 효율성을 고도화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강점을 가진다.
넥스트케이 고현준 대표는 “산업현장 및 도심 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도시 내 실시간 영상 통합 관리 및 위험예측 서비스가 가능한 플랫폼을 지속해서 선보이고 고도화하겠다”며, “나아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AI 선도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넥스트케이는 2019년 창업 이후 자체 알고리즘 고도화 및 지속적인 투자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민간투자사인 씨엔티테크와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플링크
플링크가 포스트팁스(Post-TIPS)에 최종 선정됐다.
포스트팁스는 미래 유망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팁스(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의 졸업기업 중 일부를 선발해, 본격적인 성장을 집중 지원하는 글로벌 스타기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팁스 수행 후 최종 평가 결과 ‘완료’ 판정을 받은 기업이면서 업력 7년 이내인 곳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50개 기업만 선발하는 만큼 최종 선정까지 까다로운 요건 검토와 발표 평가를 거친다.
이번 선정으로 플링크는 18개월 간 총 4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포스트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페이지콜 기술 고도화에 주력한다. 영상 통신 리플레이 기능 안정화, 다양한 형식의 룸 템플릿 연구 개발, 플랫폼 편의성 강화 등을 통해 페이지콜 활용 기업의 편의성과 엔드유저의 사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플링크는 ‘페이지콜’ 서비스를 통해 화상회의, 온라인 교육에 특화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17년 6월 팁스 R&D 지원 사업 선발로 2019년 5월까지 ‘분산형 아키텍쳐 기반의 다기능성 협업 어플리케이션 개발’ 과제를 수행해 완료 판정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플링크는 실시간 온라인 통신에서 정보 교환 데이터들의 정합성을 유지시키는 알고리즘과 안정적인 녹화 기술을 개발했다. 팁스 R&D 개발 5년차인 2021년 매출은 2017년보다 약 300배 성장했고, 이후 팁스 졸업 요건 중 하나인 ‘20억 원 이상 투자 유치’ 조건에 부합해 프로그램을 마무리한 바 있다.
플링크의 최필준 대표는 “팁스에 이어 포스트팁스까지 선정된 것은 페이지콜의 기술과 사업성이 인정받고 있다는 근거”라며 “인류의 미래 소통에 페이지콜이 꼭 필요한 도구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플링크는 2015년 설립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서비스 ‘페이지콜’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62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설탭, 수파자, 콴다과외, 풀리수학 등 다수의 업체들이 ‘페이지콜’을 활용하고 있다.
컬러버랩
퍼스널컬러 뷰티 큐레이션 플랫폼 컬러버랩이 팁스에 선정되었다.
컬러버랩은 AI 기반의 퍼스널컬러 진단 및 이를 통한 맞춤형 메이크업 제품, 패션 아이템, 헤어컬러를 추천해주는 컬러 큐레이션 플랫폼 컬러버를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다. 컬러버에서는 오프라인 퍼스널컬러 컨설팅 프로세스를 그대로 재현한 퍼스널컬러 자가 진단, 온도감 진단 등이 제공되고 있으며, 인공지능 및 큐레이션 기능을 지속해서 고도화하는 만큼 높은 정확도를 구현하고 있다. 또한, 컬러버는 진단한 퍼스널컬러를 기반으로 메이크업 제품과 헤어컬러 등을 추천한다.
컬러버랩은 이번 팁스 프로그램 선정을 통해 팁스 과제를 통해 정성적인 성격이 강했던 퍼스널컬러를 정량적 데이터로 표준화하고 표준화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동질의 집단을 묶고 동질의 집단이 서로 피드를 공유하는 기능을 개발할 계획이다.
컬러버랩 김조성 대표는 “씨엔티테크의 빠른 의사 결정과 전사적으로 움직이는 실행력 덕분에 단기간에 팁스를 받을 수 있었다”라며, “컬러버랩이 지향하는 회사 방향성과 같은 투자사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메딜리티
알약 카운팅 앱 ‘필아이’ 개발사 ‘메딜리티’가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메딜리티는 기존에 비효율적으로 이뤄지는 약 조제 및 약국 운영 시스템을 개선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약사 출신 대표가 현업에서 느낀 어려움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현재 대부분의 약사들이 손으로 알약을 세고 분류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데 필아이 앱을 이용하면 이 작업을 크게 간편화시킬 수 있다. 앱을 실행하면 스마트폰 사진 촬영 1회만으로 최대 1000정의 알약을 99.99%의 정확도로 셀 수 있다. 이를 통해 알약 계수 시간을 최대 70%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메딜리티의 팁스 연구 과제는 자동 약품 검수기 개발이다. 약국에서 환자에게 약을 줄 때 약사가 직접 눈으로 약 포장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수적인데 이 과정에서 개수와 종류가 어긋나는 실수가 종종 생긴다. 메딜리티는 알약 카운팅에 약품 인식 기능까지 추가한 자동 검수기 개발로 약품 조제 과정의 완전한 자동화를 이루고자 한다. 약사의 업무 효율화에 더불어 약사가 복약지도 같은 고부가가치 본연의 서비스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 메딜리티의 목표이다.
필아이 앱은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2022년 가입자 수는 21만명을 넘었으며, 특히 미국은 내년부터 처방약의 전 이동 과정을 의무적으로 기록해야 함에 따라 자동 약품 관리에 대한 이용자의 니즈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메딜리티는 작년 6월 비에이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다. 이어 올해 4월 카카오벤처스와 비에이파트너스로부터 프리 A 투자를 유치했다.
박상언 메딜리티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 과정에서 AI 객체 인식 기술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약사들이 환자 케어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환경을 개선해 글로벌 보건업계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플레이태그
영유아 교육을 위한 인공지능(AI) 영상처리 스타트업 플레이태그가 팁스에 선정됐다. 플레이태그의 팁스 선정은 플레이태그 시드 투자에 참여했던 슈미트가 주관했다.
플레이태그는 올 2월에 설립된 에듀-세이프 테크(Edu-Safe Tech) 스타트업이다. 컴퓨터 비전 기술과 자동화 알고리즘을 통해 ‘맞춤형 교육’을 위한 AI 기술을 연구·개발한다.
이번 플레이태그의 팁스 선정에는 컴퓨터 비전 기술을 이용한 영유아 행동 분석이라는 분야를 새롭게 개척했다는 점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최근 영유아 교육 현장에서는 맞춤형 교육에 대한 니즈가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 하지만 교육 기관은 한정된 인력 등으로 인해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플레이태그는 이에 대한 타개책으로 컴퓨터 비전 기술 기반의 영유아 행동 분석과 자동화 알고리즘을 접목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플레이태그는 연내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 후 안정성과 상업성을 검토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박현수 플레이태그 대표는 “플레이태그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중기부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돼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기술 역량을 강화해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미국 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지오로봇
지오로봇이 팁스에 선정됐다. 지오로봇은 2년간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는다.
지오로봇은 협업이 가능한 모듈형 이동로봇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핵심기술로는 산업현장에서 단순이동이나, 제한적인 협동을 극복 가능 하도록 레고블럭처럼 조합하여 새로운 유닛을 만들어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는 로봇으로, 물류센터나 자동차 제조공장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활용 가능하다.
지오로봇은 올해 회사설립과 동시에,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로부터 기업가치 50억원을 평가 받고 시드 투자유치를 한 바 있다.
지오로봇 강태훈 대표는 “사업 초기 부터 기업가치 50억원을 평가를 통해 시드투자 유치와 TIPS 연구개발과제 선정을 기쁘게 생각하며, 사업에 속도를 내 국내외 시장진출을 목표로 다양한 분야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오로봇은 보유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대구TP등 기업지원, 기술거래, 창업벤처기업 수행경험등 다수 기술사업화 경험을 보유한 김두호 전무이사을 영입하기도 했다.
블루시그넘
개인 맞춤형 디지털 정신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루시그넘이 팁스에 선정됐다.
블루시그넘은 정신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블루시그넘은 서울대학교에서 사람과 정서적 교감이 가능한 AI 로봇을 개발하는 연구팀에서 시작했으며, 하루 기록 앱 ‘하루콩’을 개발했다.
하루콩은 몇 번의 탭만으로도 하루의 감정과 생활 패턴을 쉽게 기록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하루콩은 출시 약 10개월 만에 다운로드 100만 건을 돌파했으며, 80% 이상이 해외 이용자다. 현재 하루콩은 미국, 캐나다, 영국 등 176개 국가에서 하루 5만 명 이상이 사용 중이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돋보이는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투자사 및 기업 파트너들도 블루시그넘의 기술 역량과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블루시그넘은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후 올해 1월 스프링캠프로부터 후속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구글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Google for Startups Accelators)’에도 선정됐다.
블루시그넘 윤정현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 과정에서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정서 상태에 따른 개인 맞춤형 심리 치료 서비스의 기술 역량을 높이 평가받았다”며 “글로벌 성장과 안정적인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며 사람들이 힘들고 지칠 때 언제 어디서나 가장 먼저 찾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블루시그넘은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내년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정서 상태에 따른 개인 맞춤형 심리 치료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애기야가자
키즈 액티비티 플랫폼 애기야가자가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이번 팁스 선정은 중기부 팁스 운영사인 마크앤컴퍼니 추천으로 이루어졌으며 애기야가자는 향후 2년간 총 5억원의 R&D 자금을 지원 받는다.
‘애기야가자’는 아이와 방문할 수 있는 1만 9000여 곳의 정보를 위치기반 및 카테고리 기반으로 쉽게 확인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이용 고객들의 생생한 후기와 실시간 댓글리뷰 기능 등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함께 높은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오세정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은 애기야가자의 성장가능성과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돼 의미있는 성과라고 생각한다.” 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애기야가자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해외시장으로의 저변을 확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애기야가자는 올 1분기 가입자 수 70만명을 기록했으며 매출액에서도 1분기 만에 지난해 전체 매출을 넘어서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 구글플레이와 중소기업벤처부가 국내 앱·게임 개발사의 콘텐츠 고도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2022년 창구 프로그램 4기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그로스핏
이커머스 마케팅분석 솔루션 스타트업 ‘그로스핏’이 팁스에 선정됐다.
그로스핏은 이커머스 디지털 마케팅 최적화를 위한 데이터분석 및 광고운영 솔루션이자 기업명이기도 하다. 다양한 판매, 마케팅 상황을 다각도로 분석한 애널리틱스를 기반으로 쉽고 빠르게 데이터기반 의사결정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AI 모델링과 알고리즘 기반 광고운영 솔루션을 확장 개발하고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진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그로스핏 송창열 대표는 “마케팅 실무자들이 구글 애널리틱스와 같은 분석 도구를 활용하기 위해 비싼 비용과 시간을 들여 공부하지만 실제 활용이 쉽지 않은 점을 보며 분석가로서 가져왔던 고민을 바탕으로 그로스핏이라는 솔루션을 개발했다”라며, “비즈니스 흐름이 빠른 이커머스 분야의 마케팅 운영의 과정을 분석, 의사 결정, 실행, 피드백의 순서로 단순화해 업무 사이클을 빠르게 해주는 솔루션인 그로스핏을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AI 기반 솔루션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로스핏은 지난해 팁스 운영사인 ‘스파크랩’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18기에 선정되어 시드투자 유치와 함께 올해 7월 팁스 프로그램에 지원하여 최종 선정됐다.
탤런트리
프로젝트 단위로 경력직 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번지(Bungee)’ 운영사 탤런트리가 팁스에 선정됐다.
올해 3월 설립된 탤런트리는 기업이 국내외 톱 레벨 IT 인재가 필요한 때, 필요한 만큼 고용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돕는 번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인재와 기업의 정성적, 정량적 요구를 파악해 매칭 성사율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서비스 출시 이후 데이터 기반 그로스 해킹, UX-UI 디자인, 프로덕트 기획 분야 등에서 업무 경험을 갖춘 숙련된 인재 400여명이 번지에 등록했다.
스타트업을 비롯한 많은 중소·중견 기업이 IT 전문 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지만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곤 정규직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재들은 N잡 시대를 맞아 본업 외 다양한 업무 기회를 적극 찾아 나서고 있지만 자신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일거리를 찾기란 요원한 게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탤런트리는 인재와 기업 요구에 따른 최적의 연결을 통해 인재 채용 시장에서 발생하는 구직난과 인력난을 동시에 해결하고자 한다.
탤런트리는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기업과 인재 양측에 프로젝트 기반 협업을 위한 최적의 추천 제안 알고리즘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과 인재 간 유연한 협업이 가능한 인재 클라우드(Talent-as-a-Service)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적이다.
안찬봉 탤런트리 대표는 “채용 시장에서 고질적인 인력난을 겪고 있던 중소·중견 기업들이 번지 서비스를 통해 그간 어려웠던 정규직 채용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더 많은 영역에서 등록 인재풀을 늘려나가며 기업과 인재 모두에게 최적의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카앤제이에스
전자계약 서비스 ‘왙싸인’ 개발사 모카앤제이에스가 팁스에 선정됐다.
왙싸인은 기존 PDF 기반 방식의 전자계약 방식을 벗어나 웹 문서도구로 계약의 생성, 협업, 법률 검토가 가능하고, 계약 업무에서 자주 사용되는 서식 템플릿을 제공하여 계약 초안의 자동화 생성을 지원한다. 또한, 계약 주기를 관리할 수 있는 갱신 알림 기능도 탑재한다.
모카앤제이에스 김현준 대표는 “클라우드 기반의 혁신이 이루어지는 시대에 계약 업무는 여전히 개선되어야 하는 부분이 많은 분야”라며, “왙싸인은 간단한 입력만으로 계약 초안 생성이 가능하고, 이를 내외부 협업 및 검토는 물론, 체결 이후의 업무 사이클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CLM(Contract Lifecycle Management) 서비스로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엔츠
탄소중립 플랫폼 ‘엔스코프(aentscope)’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엔츠’가 팁스에 선정됐다.
엔츠는 기업의 탄소중립을 측정하고 관리하는 SaaS 플랫폼 ‘엔스코프’를 자체 개발했다. 엔스코프는 기업의 모든 활동에서 나오는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래처, 주주, 금융기관, 공공기관 등에서 필요로 하는 형태의 탄소중립 리포트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엔스코프는 기업이 탄소배출량을 종합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3가지 영역 (Scope 1·2·3)의 탄소 배출량을 모두 측정 및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엔스코프는 기업의 탄소 배출량 전 과정을 측정 및 환산하고 모니터링해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박광빈 엔츠 대표는 “엔츠는 기업이 탄소중립으로 가는 길을 함께하는 최고의 기후 파트너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엔스코프가 기업의 정확하고 상세한 배출량 정보를 관리함으로써 기업이 탄소중립 경쟁력을 키우는 데에 이바지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엔츠는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공급망 자동 배출량 산정기능과 제품별 탄소 발자국 산정기능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소프트리에이아이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을 위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하는 소프트리에이아이가 팁스에 선정됐다.
소프트리에이아이는 올해 1월 설립된 자연어처리(NLP) 기반 AI 기술 스타트업이다. 2019년 구글 박사(PhD) 펠로우십을 수상한 박성준 대표를 필두로 NLP 기술을 활용해 커뮤니티 기반 서비스를 위한 제품들을 개발한다. 온라인 커뮤니티 내 콘텐츠의 분석과 검수를 AI로 자동화해 커뮤니티 운영자들이 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소프트리에이아이는 이번 팁스 지원을 바탕으로 ‘스트림에이드’ 서비스 론칭과 AI 성능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스트림에이드는 국내 최초의 스트리머를 위한 AI 챗봇 서비스로, 실시간 악성 채팅 탐지 및 대응을 통해 스트리머의 시청자 관리를 돕는다. 또한 스트리머의 팬덤 커뮤니티 확대와 콘텐츠 기획에 활용할 수 있는 시청자 반응 데이터 등을 제공한다.
박성준 소프트리에이아이 대표는 “팁스 지원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AI 기술을 접목한 제품을 개발해 국내외 다양한 커뮤니티 기반 서비스들의 성장을 돕겠다”며 “소프트리에이아이와 함께 성장해 나갈 동료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큐레잇
북마크 기반의 지식 큐레이션 플랫폼 ‘피큐레잇’이 팁스에 선정됐다.
피큐레잇은 스마트폰, PC, 태블릿 어떤 기기로든 링크를 쉽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북마크 서비스이며, 특정 분야의 정보를 필요로 할 때 이미 다른 사람들이 선별한 링크를 AI가 분석해 사용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지식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팁스 운영사로 참여한 서울대기술지주는 “데이터의 수집/가공/응용과 관련된 새로운 기술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해당 데이터를 통합하는 기술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글로벌 사용자를 대상으로 지식 큐레이션을 넘어 빅데이터를 쉽게 통합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피큐레잇의 사업은, 당사의 관심 분야 중 하나인 데이터 융합 기반 생태계 구축과도 부합하여, 향후 투자 포트폴리오 기업 및 투자기관 간 협력 시너지 창출 또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정보의 과잉을 넘어 정보의 재앙으로 일컬어질 만큼 디지털 정보의 포화로 인해 많은 큐레이션 서비스들이 등장했다. 피큐레잇의 차별점은 일방적인 큐레이션이 아닌 플랫폼 사용자 누구나 링크를 선별하여 저장함으로써 큐레이터가 될 수 있고, 이를 통해 지식의 선순환이 발생하게 된다. 무엇보다 어떤 분야에 대해 정보를 탐색할 때 처음부터 하나씩 찾을 필요 없이 다른 사람들이 리서치한 정보로부터 시작해 나의 지식수준을 보다 효율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된다.
피큐레잇은 이번 TIPS 프로그램 선정을 계기로 예정되어 있던 글로벌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분기 목표로 하고 있던 글로벌 앱 출시를 지난 24일에 완료해 구글 플레이스 스토어와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후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 웹 서비스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미국 현지 데모데이에 참여해 글로벌 시장에서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피큐레잇 송석규 대표는 “지식은 정체되어 있지 않고, 필요로 하는 곳에 흐를 때 진정한 가치가 있다. 피큐레잇은 그 통로가 되고자 하며, 지식이 흐르는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 구글에서 정보를 찾는 것이 현재 표준처럼 여겨지지만, 향후 피큐레잇이 모든 정보 탐색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성장하겠다.”라고 전했다.
브랜치앤바운드
코딩테스트 교육 스타트업 ‘브랜치앤바운드’가 팁스에 선정됐다.
브랜치앤바운드는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출신 IT 전문가 3인이 2021년 6월 설립한 코딩테스트 교육 스타트업이다. 국제정보올림피아드(IOI) 국가대표 은메달리스트인 이승용 대표를 주축으로, 코딩테스트를 준비하는 학생과 취업 준비생의 실력 향상을 돕는 서비스인 ‘코드트리’를 통해 학습자 개개인의 수준과 목표에 적합한 커리큘럼을 제시해주고 있다.
브랜치앤바운드는 대학에서 주관하는 코딩테스트 대비 몰입 캠프를 운영하며 높은 수강생 만족도(92.4점)을 기록한 바 있다. 동시에 캠프 재도입 및 자대 학생의 상시 능력 개발을 원하는 대학에 연간 사이트 라이센스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브랜치앤바운드 관계자는 “학생들로부터 ‘문제가 풀리는 경험’을 했다고 피드백을 받는다. 합격에 필요한 필수 개념과 유형, 엄선한 연습문제와 전문가의 해설, 모범코드 그리고 질의응답 시스템을 한 데 모은 세심하고 탄탄한 가이드에 만족했기 때문”이라 말했다.
코드트리는 여기에 한 발 더 나아가 ‘코딩테스트 능력 자가 진단’ 기능을 공개하여 어디서부터 코딩 공부를 시작해야 할지 가늠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명쾌한 가이드를 제공해주고 있다. 이를 토대로 학생들의 현재 수준뿐 아닌 학습 역량에 따른 스케줄링을 돕는 코칭 서비스가 곧 출시되어 ‘풀리는 습관’을 형성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브랜치앤바운드는 지난 5월 끌림벤처스로부터 10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이번 팁스 프로그램을 통한 연구 개발로 코딩테스트에 대비한 개인화된 코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브랜치앤바운드 이승용 대표는 “이번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코딩테스트 정밀 실력 진단 프로그램 및 개인 맞춤형 문제 추천 시스템을 추가하여 ‘풀리는 경험’을 더 피부로 와닿게 만들 예정”이라며, “맞춤 코딩 학습 커리큘럼을 통해 누구나 코드트리의 코칭 과정을 그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코딩테스트에 대한 완벽한 준비가 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크레페이
핀테크 스타트업 크레페이가 팁스 패스트트랙에 선정됐다. 패스트트랙은 올해부터 실시하는 추천권 제도다. 패스트트랙으로 선정된 기업은 서면 평가에서 매우 우수한 평점을 받은 기업으로, 대면평가 없이 곧바로 선정 및 협약을 맺는다.
크레페이는 그동안 기존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기 힘들었던 Z세대를 위한 포용금융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씬파일러(Thin Filer)로 일컬어지는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젊은 세대에게 IT기술을 접목시킨 금융 서비스로 실용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크레페이 서비스 사용자는 다양한 방식으로 보상을 제공받고, 이를 결제에 활용할 수 있다. 크레페이를 통해 결제하면 인터넷에서 찾은 최저가에서 추가로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를 할 수 있다.
또한 크레페이는, 이러한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서비스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아 ‘인클루전 플러스 5.0’ 참여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과 임팩트 투자사 엠와이소셜컴퍼니(MYSC)가 함께 진행하는 인클루전 플러스 5.0은 2018년부터 진행된 국내 유일 금융포용 주제의 액셀러레이팅 및 투자 프로그램이다.
김향중 크레페이 대표는 “이번 팁스 패스트트랙 선정을 통해 결제 수단이 한정되어 있던 청년들을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IT기술을 통해 삶의 질을 높여 사용자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의미 있는 서비스를 만들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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