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전자 편집 관련 바이오 스타트업 호야랩이 씨앤벤처파트너스와 와우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아울러 호야랩은 씨앤벤처파트너스의 추천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유망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
2010년대 들어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편집 기술이 확산되면서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크리스퍼 기술의 성장을 가로막는 큰 난관이 바로 오프타깃(off-target) 문제다. 오프타깃 문제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정확히 목표 유전자에 전달해야 할 가이드RNA가 크리스퍼를 다른 유전자로 안내하여 생기는 부작용이다. 이는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시장 확산의 결정적인 장애물로 작용해왔다.
호야랩은 이러한 오프타깃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AI와 바이오 기술을 융합하여 가이드RNA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비공인 실험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현재 글로벌 기업들이 오프타깃을 해결하고자 하는 4가지 희귀질병의 오프타깃 문제에 대해 공신력 있는 국제기관으로부터 신뢰성 검증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현 대표는 “호야랩의 오프타깃 해결 능력이 검증될 경우,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국내 및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협업과 공동연구 등의 제안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성과를 내서 글로벌 기술이전 등의 소식을 들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집행한 투자사 관계자는 “호야랩의 오프타깃 문제 해결 접근법은 그동안 찾아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접근법으로서 기술성이 우수하며, 실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여 투자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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