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기협 선정 ‘2022년 우수벤처기업’ 67개사
벤처기업협회가 비상장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총 6개 부문(지속성장, 일자리, 글로벌, 연구개발, 일·생활 균형, 지역우수벤처)에서 뛰어난 성과와 혁신성을 갖춘 67개(부문 중복수상 포함 95개사) 기업을 ‘2022년 우수벤처기업’으로 선정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우수벤처기업 사업은 비상장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접수 받아 최근 3년간의경영성과를 토대로 혁신성과 성장성, 고용창출 등을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선정하였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각 부문별로 지속성장부문 33개사, 일자리 23개사, 글로벌 10개사, 연구개발 13개사, 지역우수벤처 13개사, 일생활 균형 3개사가 선정됐다.
우수벤처로 선정된 95개 우수벤처기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상황과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각 부문별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고,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전환 시대를 이끌어 갈 성장가능성을 보였다. 올해 선정된 벤처기업의 성과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먼저, <지속성장 분야>는 총 33개사가 선정되었으며 평균매출규모는196억, 매출증가율은 138.9%, 영업이익은 8.6%등의 성과를 보였다. 이 중최우수기업으로는 ‘온(대표 박준구)’이 선정되었다.
온은 반도체 제조용 검사 장비 분야에서 우수한 정밀가공 기술력과다년간의 특허 노하우를 바탕으로 합성수지, 웨이퍼 척, 금속부품 등다양한 핵심부품을 R&D 설계, 직접 생산하여 소재/부품/장비 제작에필요한 ONE STOP 혁신 솔루션을 고객에 제공함으로써 클린 인프라반도체 전/후 공정 모듈 및 장비 제작을 선도하는 고객 맞춤형 벤처기업으로 지속적 성장하고 있다.
<일자리 분야>는 총 23개사가 선정되었으며 선정기업의 평균 고용규모는 68.6명, 평균 고용증가율은 62.3% 등의 일자리창출의 성과를 보였다. 최우수 기업으로는‘브랜디(대표 서정민)’가 선정되었다.
브랜디는 판매자와 고객을 위한 최고의 이커머스 플랫폼을 만들고있는 패션테크 벤처기업이다. 여성 패션쇼핑앱 ‘브랜디’, 남자 패션쇼핑앱 ‘하이버’, 브랜드 패션플랫폼 ‘서울스토어’ 등 고객별 특화된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동대문 패션 클러스터를 기술로 연결해도매, 소매, 소비자, 글로벌까지 연결하는 체인플랫폼을 구축하는일에 도전하고 있다.
<글로벌 분야>는 총 10개사가 선정되었으며 평균 수출규모는 128억원,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은 63.2%의성과를 보였다. 이 중최우수기업으로는 ‘라모스테크놀러지(대표조장호)’가 선정되었다.
라모스테크놀러지는 메모리 반도체 Test 및 Recycling에 특화된기술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다양한 메모리 솔루션 제품을 제조, 수출하는 글로벌 벤처기업이다.
<연구개발 분야>는 총 13개사가 선정되었으며 평균 보유 지식재산권은65개, 매출액대비 연구개발비중은 24.2%를 나타냈고, 이 중 최우수 기업은 ‘이지템(대표 이해욱)’이 선정되었다.
이지템은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기기를 개발 및 생산하며 전문인력을 포함한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적외선 비접촉 체온계 분야에서 세계 일류 기업으로 발돋움 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미용, 헬스 분야로도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뤄내는 중이다.
<지역우수벤처 분야>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지방 벤처기업의 참여확대와 지역벤처 선정 불균형의 문제해소를 위해 진행됐으며, 지역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여도가 크고 우수한 성과를 낸 모범적 기업을 협회 지회에서 1차 심사·추천하여 최종13개사를 선정했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일·생활 균형 분야>는 일·생활균형 실천을 통해 성공적인 조직문화의 변화와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있는 우수사례의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우수사례 홍보를 통해 기업의 실천을 유도하고자 진행되었으며, 최우수기업으로는 태양기술개발(대표 안규철)이 선정되었다.
태양기술개발은 원자력, 화력, 화공플랜트 설계와 이를 바탕으로디지털융합 콘텐츠 개발, 그리고 친환경 에너지 LED 조명 사업을하는 벤처기업으로 직원들의 일․생활 균형을 위해 H․O․T(Happy, Offer, Talk)하게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은 “좀처럼 멈추지 않는 코로나 펜데믹 속에서도혁신벤처생태계는 양적·질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어려운환경에서도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우수한 성과와 성장잠재력을 보여준벤처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주체임을 다시 한 번 널리 알리겠다”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