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로컬(대표 조현영)이 운영하는 심부름 앱 ‘해주세요’가 출시 16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해주세요는 전체 사용자 중 68%가 MZ세대일 정도로 MZ세대의 ‘생활 필수 앱’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고속 성장 배경에는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확산 이후 크게 늘어난 ‘긱이코노미(Gig Economy)’의 영향이 자리한다. 비대면 업무와 재택근무가 보편화되면서 한 직장에 얽매이지 않고 여러 일을 동시에 맡거나 혹은 임시직 형태로 업무를 수행하는 이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해주세요에 2021년 6월부터 2022년 9월까지 등록된 심부름 총 50만 건 가운데 배달·퀵은 44%로 청소·집안일(20%), 운반·수리(12%) 등 다른 항목을 크게 앞섰다. 이어 펫시팅(9%), 동행·돌봄(6%), 역할대행(4%), 단기 알바(3%), 벌레·쥐 잡기(1%) 순으로 집계됐다.
배달·퀵 항목의 세부 내용을 보면 편의점 배달이 34%로 1위를 차지했다. 2, 3위는 음식 배달(23%)과 약 배달(19%)이 차지했다. 이어 물품·퀵 배달(9%), 마트 장보기(5%), 꽃배달(3%), 우편물·택배 배달(2%) 등이 뒤따랐다.
하이퍼로컬 조현영 대표는 “출시 16개월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전국에 걸쳐 국민 생활 편의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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