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청소년 창업 축제인 ‘2022 청소년 비즈쿨(Bizcool : Business+School)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3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개막식과 폐막식, 전시관(주제관, 학교관, 유관기업관 등), 컨퍼런스 및 포럼, 경진대회, 체험행사, 부대행사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누계 인원 총 19,039명이 행사장에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상상, 감동, 공유, 재미’를 테마로 진행됐다.
인공지능 보드게임, 미술관 VR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스타트업관’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전시관(롯데케미칼), 가상 현실 사이클링 체험관(야나두), 식품 시제품 전시관(대상주식회사)으로 구성된 ‘대기업 상생관’은 방문객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비즈쿨 사업 운영 20주년을 맞이해 그간 활동을 돌아보고 비즈쿨의 미래 방향성을 함께 생각하는 등 미래 창업교육 및 교실의 모습을 상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기 연예인 허경환(방송인 겸 허닭 CEO)은 ‘불안을 희망으로 바꿔나간 도전’이라는 주제로 본인의 창업 성공 스토리를 창업 시작과 실패→재도전→엑싯(EXIT) 단계로 설명하며 청소년들에게 창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했다. 이후 ‘기업가정신 토크콘서트’는 청소년들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 진로, 도전, 창업 등 고민을 나눴다.
기업이 제시한 과제를 청소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대-스쿨 경진대회’의 IR 발표에서는 대교, 대상주식회사, 롯데케미칼, 주식회사 야나두 등 대기업과 함께한 16개팀의 도전과 성장의 결과물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새싹 파이널IR’은 2일간(28~29일) 중·고등부의 발표로 진행됐으며, 장안여자중학교의 ‘에코 스마트 미러’와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의 ‘아이워크(eye work)’가 각각 중등부와 고등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SK플래닛과 공동 주최한 청소년 대상 국내 최대 앱 개발 경진대회인 ‘스마틴 앱+ 챌린지’에서도 우수 작품들이 쏟아졌다.
올해에는 미래산업(인공지능, IoT), 생활정보(생활분야 전반), 엔터테인먼트(게임 및 fun분야, AR·VR 활용) 등 총 3개 분야에 303개팀(1,103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쳐 총 30개의 수상팀을 선정했다.
미래산업 분야 대상에는 한국디지털미디어고의 ‘ASD’가 수상했고, 생활정보 분야 대상은 한세사이버보안고의 ‘플랜트 렌즈’, 엔터테인먼트 분야대상으로는 서울디지텍고의 ‘허니콤’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새싹 파이널IR에 참석한 본선 진출 팀의 아이디어 제품을 전시하는 ‘시제품 전시관’과 청소년 비즈쿨 학교의 성과를 보여주는 ‘주제관’ 등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기업가정신·창업 관련 퀴즈를 내고 학생들이 맞추는 ‘비즈쿨 골든벨’에서는 학생들의 진지함과 열정을 모두 엿볼 수 있었다.
또한, 뮤지컬배우의 축가와 함께 의장대의 퍼포먼스, 작년 청소년 비즈쿨 학생 장기자랑 대회인 ‘비즈쿨 뽐내기’ 우승팀(세그루 패션디자인고, 프리지아)의 치어리딩 등 학생, 관람객과 호흡하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행사 축하를 위해 현장을 찾은 중소벤처기업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이번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에서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펼치는 열정과 창의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힘찬 내일을 볼 수 있었다”며, “청소년들이 도전정신을 키우고 미래 창업가를 꿈꿀 수 있도록 ‘청소년 비즈쿨’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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