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24 ‘위펀’, 분기 최대 매출 140억 원… 누적 고객사 4천여 개
‘스낵24’ 등 B2B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위펀이 최근 누적 고객사 4,000개 돌파와 더불어 전년 동 분기 대비 약 3배 증가한 140억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위펀은 사무실 간식 구독 서비스인 ‘스낵24’를 시작으로 ‘조식24’, ‘생일/선물24’, ‘커피24’ 등 B2B 서비스를 안착시키면서 주목받은 스타트업이다. 최근에는 복지 부문 외에 사무실 운영관리 및 공간관리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등 신사업을 통한 성장을 꾀하고 있다.
현재 위펀은 토스 계열, 카카오 계열, 현대차, 현대모비스, SK텔레콤, LG전자, 넷마블, 빗썸, 무신사, 에이블리 등의 대기업, 공공기관, 스타트업 등 4,000개 기업과 계약을 체결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위펀은 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인 140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이 33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180억원 대비 약 2배 정도 증가한 성과다. 또한 이번 분기에 최초로 월 매출액이 50억 규모로 올라 올해 연 매출액은 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위펀의 성장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고객사 수가 대변하고 있다. 10월 기준으로 거래 중인 고객사 수가 4,000개를 넘었으며 이는 지난해 누적 고객사 수 대비 약 2배 증가한 수치다. 위펀 관계자에 따르면 업계 1위 규모의 복지 서비스와 지속적인 신사업 추진을 기반으로 빠르게 신규 고객이 유치되고 있으며, 연말에는 4,500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개 이상의 서비스를 중복해서 사용하고 있는 기업도 증가하고 있다. 이런 ‘서비스 중복률’이 증가할수록 서비스 제공자인 위펀은 물류 동선 효율화를 통한 손익 개선이 가능하며, 기업 입장에서는 통합 정산을 통한 거래처 일원화 효과로 업무 효율성 개선이 가능하다. 위펀의 ‘서비스 중복률’은 2021년 초 약 5%에서 2022년 9월 기준 14% 수준까지 증가하였으며 내부적으로 2023년까지 중복률 50%를 목표하고 있다.
김헌 위펀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경제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의 비용 절감 및 업무 효율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설립 초기 MZ세대를 겨냥한 복지 서비스로 높은 성장을 이루었다면, 앞으로는 복지 뿐 아니라 회사 운영에 필수적인 서비스 개발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여 2023년에는 매출 1,000억원 달성하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