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스타트업 단체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국민의힘 서병수 국회의원(부산진구갑, 5선)이 디지털 혁신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국회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디지털 혁신인재 부족 현상을 진단하고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필요로 하는 실전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 민관이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성민 가천대 경영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하고 김주희 국민대 혁신기업연구센터 본부장이 ‘스타트업을 위한 인적자원관리, 실전형 인재의 발굴과 양성’이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토론자로는 스타트업 업계에서 조병현 오피스룸 대표와 김태진 플라시스템 대표가 참석해 심각한 인력 부족 문제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정부 측에서는 이상범 교육부 미래교육전략팀장, 남철기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과장이 참여한다.
먼저 김주희 본부장은 주제발표에서 “빠른 성장이 경쟁우위와 생존과 직결되는 스타트업 생태계의 특성을 이해하고 스타트업 고유의 성장 방정식을 풀어갈 수 있는 실전형 인재의 양성이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시장과 정부가 개별적으로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보다는 서로가 보완할 수 있는 방향에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할 예정이다.
또한 김 본부장은 “장기적 차원에서는 인재 양성 시스템을 고등교육 과정과 연계하여 사회 변화와 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키워낼 수 있는 제도를 구축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하는 서병수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우리 사회는 디지털 시대로 급변하고 있는 반면에 민간에서 원하는 인재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정부 차원에서 디지털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투자와 정책이 선제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서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열띤 토론을 펼치는 만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도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토론회를 공동주최하는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는 “스타트업의 핵심 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디지털 인재는 신기술과 플랫폼 등을 기반으로 세상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글로벌 경제를 이끄는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전세계 경제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혁신 인재를 유입하고 양성해 우리나라가 디지털 경제 선도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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