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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단신] 코드블라썸, 센트비, 한국프롭테크, 필라이즈, 어웨이크코퍼레이션

병원 전문 간병인 매칭 서비스 운영사 ‘코드블라썸’, 2022년 서비스 방문자 11만 명

병원 전문 간병인 매칭 서비스를 운영하는 코드블라썸의 지난해 서비스 방문자가 11만 명을 넘어섰다.

코드블라썸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113,598명이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2만 7,184일 동안 간병 서비스를 제공해 연으로 환산하면 74년에 달하는 기간 동안 안전하게 환자를 돌보았다.

돌봄을 제공받은 전체 환자 중, 여성 환자의 비율은 55%, 남성 환자는 45%를 차지했다. 가장 많이 돌봄을 받은 연령대는 70대 30.67%, 80대 25.96%, 60대 21.4% 순으로 고령 환자가 전체 환자 중 78%를 넘었다. 치료를 중심으로 하는 병원에서도 고령 환자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주요 서비스 제공 병원으로는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등 수도권 주요 종합병원들에 간병인 매칭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서울성모병원에 가장 많은 간병인을 연결했다.

또한, 온라인으로 운영하는 ‘케어한하루’ 서비스를 통해 수도권 282개 병원의 환자 및 보호자들의 신청 증가와 높은 서비스 연장률을 유지하고 있어 안전하고 전문화된 간병 서비스의 수요가 높다는 것을 증명했다.

코드블라썸 김민식 대표는 “고령화로 인해 환자분들의 간병 수요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병원 환경에 적합한 전문화된 간병 서비스와 검증된 간병인 공급을 통해 안전한 병원 환경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코드블라썸은 병원 전문 간병인 매칭 서비스를 주력 사업으로 하는 기업으로 2019년 설립됐다. 병원 내 환자에게 안전한 간병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는 기업으로 시니어 헬스케어 시장을 이끌어 갈 회사로 주목받고 있다.

센트비, 미국에서 글로벌 송금 서비스 개시

글로벌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 ‘센트비’가 해외 송금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정식 론칭했다. 미국은 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에 이어 센트비가 현지에서 해외로 송금하는 타발 서비스를 지원하는 4번째 국가가 됐다. 센트비는 미국을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번 미국 론칭으로 미국 내 한국 교민과 유학생, 각 국가 출신의 이주근로자 등 다양한 사용자들은 센트비의 송금 서비스를 통해 미국에서 해외로 빠르고 저렴하게 돈을 보낼 수 있게 됐다. 미국은 해외로 향하는 아웃바운드 기준 개인 해외 송금 규모가 약 727억 달러(약 92조 7천억 원 이상)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며, 잠재 고객도 3억 3천만 명에 달한다. 다수의 국내외 송금 업체들이 미국 내 한국·동남아시아향 아웃바운드 서비스 영역에서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으나 절대 강자가 없는 상황이다.

센트비는 현지 은행 대비 최대 90% 낮은 수수료, 오프라인 지점 방문이 필요 없는 앱·웹 기반의 간편한 송금 방식, 고객의 선호에 따라 선택 가능한 다양한 수취 옵션, 실시간 또는 최대 하루 안에 50여 개 국가로 송금이 가능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미국 고객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센트비는 미국 서비스 론칭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였다. 미국 내 인증기관 및 정부 부처, 전통 금융권, 핀테크 파트너사와 협업하며 해외 송금 사업의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다수의 기술 검증을 거치며 송금 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했다.

센트비는 2020년 국내 핀테크 업체 최초로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발 해외 송금 서비스를 시작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APAC)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다져온 바 있다. 국내 소액해외송금 기업 중 유일하게 외환 리스크 관리를 위해 국내외 변호사를 포함한 인하우스 L&C(Legal & Compliance) 조직을 두고 있으며, 자동 외환 헷징 시스템(AHS, Automated FX Hedging System)을 비롯한 차별화된 FX 관리 역량을 보유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력을 쌓아왔다. APAC 시장에서의 리더십과 안정적인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도 한 차원 높은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성욱 센트비 대표는 “센트비는 한국과 동남아시아 해외 송금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서비스로 많은 사용자들의 호응을 받으며 꾸준히 점유율을 높여왔으며, 이러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규모 시장인 미국에서도 센트비라면 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며, “이번 미국 시장 진출은 해외 송금 업체로서의 외형적 성장을 넘어 글로벌 핀테크 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다. 나아가 캐나다, 호주, 유럽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영향력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센트비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유력 핀테크 기업으로서 입지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세계 최대 규모 핀테크 전시·콘퍼런스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행사인 ‘SFF 글로벌 핀테크 어워즈(SFF Global FinTech Awards)’에서 최성욱 대표가 ‘글로벌 10대 핀테크 리더(Top 10 FinTech Leaders)’에 선정됐다. 지난해 10월에는 금융포용 영역의 글로벌 선도 싱크탱크인 ‘금융포용센터(Center for Financial Inclusion, CFI)’가 금융소외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 솔루션을 가진 핀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제4회 ‘인클루시브 핀테크 50(Inclusive Fintech 50, IF50)’에 뽑히기도 했다.

아파트 집주인 커뮤니티 ‘얼마집’, 집주인 인증 기능 갖춘 전자투표 서비스 출시

집주인 인증 기반 아파트 커뮤니티 앱 ‘얼마집’을 서비스하는 한국프롭테크가 아파트 집주인들의 비대면 여론 수렴이 가능한 전자투표 기능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얼마집’ 전자투표 서비스는 아파트 선거관리위원회나 재건축,재개발 추진 단지가 집주인들에게 기존의 서면으로 징구하던 각종 동의절차를 ‘얼마집’ 앱 내에서 쉽게 바로 진행할 수 있다. 서면으로 제출 시 필요하던 복잡한 서류 제출의 번거로움과 개인 정보 노출 위험에서 벗어나 비대면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어 높은 참여율을 이끌어낼 수 있다.

재건축의 경우, 안전진단 동의서 징구 단계에서 부터 활용할 수 있으며, 장기수선 수시 조정 시 입주자 과반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할 경우에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타사 서비스 대비 유일하게 집주인 인증 기능이 있어 아파트 집주인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집주인 인증을 한 번만 거치면, 투표 때마다 인증 절차 없이 투표할 수 있다. 고령의 가족을 대리하여 투표를 진행할 경우에도, 앱 내에서 집주인 인증과 위임장 진행 과정을 거치면 대리인 투표를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는 점도 차별점이다.

타사의 외부 공개용 링크 기반의 전자투표 방식에 비해 강화된 보안도 큰 장점이다. 전자서명법과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보관법을 준수하여 만들어진 ‘얼마집’은 핸드폰 본인확인과 인터넷 등기소의 등기부등본을 통해 집주인을 인증하는 이중 본인 확인 시스템을 구축해, 투표 조작 및 문서 위변조 발생을 원천적으로 막았다.

투표 참여율 열람도 언제든 가능해, 각 동 별로 참여율을 확인하고 투표 참여 독려도 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얼마집 송지연 대표는 “재건축 또는 재개발 추진 조합에서 집주인 동의 절차를 밟을 시 페인포인트로 지적됐던 부분을 얼마집 전자투표 서비스로 해결할 수 있다“며 “얼마집은 아파트 집주인분들의 부동산 관련 고민을 해결해 드릴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해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영관리 앱 필라이즈, ‘식단 맞춤 분석’ 기능 추가

초개인화 영양관리 앱 필라이즈가 식단 맞춤 분석 기능을 신설하고, 영양제와 식단 맞춤 분석을 연계한 토탈 영양 관리에 나선다.

필라이즈는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복용 중인 영양제를 분석하여, 맞춤 추천과 복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식단 맞춤 분석 기능이 업데이트되면서 사용자들은 영양제와 식사로 섭취하는 영양 성분을 총제적으로 분석한 종합적인 영양 관리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질병관리청에서 발간한 <2021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질병 부담에 기여하는 3대 위험 요인은 영양, 음주, 흡연으로 이 중 가장 중요한 기여 요인은 영양 문제였다. 특히, 영양 불균형 문제는 암, 심혈관계질환, 당뇨 등 비감염성 질환의 주요 기여 요인으로 예방을 위해 건강한 식생활과 신체활동 실천을 우선 권장하고 있다.

필라이즈의 식단 맞춤 분석 기능은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건강한 식단을 실천하는데 초점을 뒀다. 콜레스테롤과 체지방 관리 등 개인의 식단 목표에 따른 총 14개 식단 타입 중에 하나의 식단을 선택하면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한 영양학 관점의 전문적이고 세심한 피드백을 제공하고, 좋은 식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동안 대부분의 식단 관리 앱은 식단 기록이 주된 기능으로 주로 다이어트나 뷰티 관점에서 활용되어 왔다. 필라이즈는 매일의 식단 관리가 영양학 기반의 전문적인 피드백이 필요한 영역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과도한 체중 감량이나 칼로리 위주의 관리는 필수 영양 성분 결핍이나 특정 영양소의 과다 섭취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에 총체적인 영양 관리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상에서 전문가인 영양사와의 상담이나 조언을 받는 것이 어렵고, 식단 관리의 목표나 개인의 건강 상태가 다르다는 점에 착안하여 기존 영양제 분석, 추천 기능과 식단 분석을 연계하여 전문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종합적인 영양 관리 솔루션을 구현했다.

필라이즈 식단 기능은 칼로리와 탄단지(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율과 섭취량, 추천/주의 영양성분 섭취량 등을 고려한 일일 영양 점수로 하루 영양 상태를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고, 개인의 식사습관, 패턴에 맞춘 세심한 영양 피드백, 현재 식사 분석과 다음 식사 방향 조언 등을 제공한다.

필라이즈 신인식 대표는 “필라이즈는 출시 4개월 만에 분석 횟수 26만건을 넘긴 영양제 맞춤 분석에 이번 식단 맞춤 관리 기능 추가로 보다 종합적이고 신뢰도 높은 맞춤 영양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일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간편한 토탈 영양 관리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어웨이크코퍼레이션, 이경진 전 글램 프로덕트 총괄 영입

MCN 대체 소프트웨어 ‘크리에이터리 (creator.ly)’ 운영사 어웨이크코퍼레이션이 소개팅 앱 ‘글램’ 운영사 큐피스트의 이경진 프로덕트 총괄을 영입했다. 이를 통해 자사가 제공하는 크리에이터 대상 비즈니스 솔루션인 크리에이터리의 제품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이경진 프로덕트 총괄은 이화여자대학교 통계학 학부를 거쳐 경영학 석사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에는 창업을 통해 2014년에 숏폼 비디오 챌린지 앱을 출시하고, 대학생 대상의 오프라인 광고 사업을 운영하는 등 MZ세대를 겨냥한 비즈니스를 발 빠르게 구축하였다. 2017년에는 큐피스트(글램)의 5번째 멤버로 합류하여 데이팅 앱 글램의 초창기 빠른 성장에 기여했다. 글램은 이용자 400만 명을 확보하며 국내 이용자 수 1위를 달성하고, 연 매출 약 150억 원을 기록하는 등의 업적을 보였다.

이경진 프로덕트 총괄은 큐피스트(글램)에 데이터 분석가로 합류한 이후 프로덕트 매니저를 겸임하고, 이후 제품 기획과 개발을 아우르는 프로덕트 총괄로 선임되는 등의 이례적인 커리어 성장을 보였다. 글램의 신 기능 개발을 주도하고, 추천 시스템을 비롯한 각종 알고리즘을 고도화하였으며 조직 내에 데이터에 기반한 프로덕트 성장 및 실험 문화를 구축하였다.

이경진 프로덕트 총괄은 ‘Modern Growth Stack’, ‘데이터야놀자’ 등의 각종 그로스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통해 이러한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대외적인 지식 공유에 이바지하였다. 또한 이경진 프로덕트 총괄은 tvN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의 극 중 데이터 분석가 ‘보미’의 실존 모델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이경진 프로덕트 총괄은 “어웨이크코퍼레이션이 콘텐츠 크리에이터 산업의 미래를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라며 “고객에 대한 애정과 집요한 그로스를 통해 자사의 가능성을 제품과 성과로 완성해내는 일에 열정을 쏟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민준 어웨이크코퍼레이션 대표는 “이경진 프로덕트 총괄의 영입으로 프로덕트 전략과 개발 역량을 더하게 됐다”며 “크리에이터리 제품을 시작으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에이터리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MCN 대체 소프트웨어로, 비즈니스 이메일 대신 크리에이터리 링크 하나로 광고주 제안, 비교, 협의, 전자계약서 생성 및 서명, 정산, 세금신고 등 업무를 올인원으로 진행할 수 있다. 올해 1월 MCN 과 달리 크리에이터 광고비의 의존적인 수수료 기반의 가격정책을 폐지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 화제가 되었다.

새롭게 등장하고 변화하는 스타트업 비즈니스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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