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에너지와 블루포인트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에너지'(The GS Challenge. Future Energy) 3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스타트업 6팀을 선발했다.
‘퓨처에너지’는 유망 스타트업을 통해 혁신을 꾀하는 GS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의 일환이다. 에너지 분야의 스타트업과 GS에너지의 시너지를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 창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3기 선발에는 총 91팀이 지원한 가운데 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6팀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팀에는 GS에너지와 블루포인트가 준비한 약 5개월간의 밀착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선발팀은 재생에너지 자원의 실시간 최적 제어 및 빅데이터·AI 기반 스마트 O&M 기술 개발 ‘솔라라이즈’, 온디맨드 전기차 충전 솔루션 ‘에너캠프’, 친환경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구축 솔루션 ‘에임스’, 디지털 트윈과 MLPE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 디지털 O&M 서비스 ‘커널로그’, 한국원자력연구원 출신의 배터리 재활용 산업을 위한 중성자 비파괴 성분 검사 솔루션 ‘큐빔솔루션’, 전기차 폐배터리 해체와 진단을 위한 로봇과 AI 자동화 사업 ‘토트’다.
선발팀에는 블루포인트가 보유한 시장 적합성 검증 프로그램과 GS에너지 및 계열사 현업 전문가와의 PoC(사업실증), 투자유치 기회도 함께 제공된다. 앞서 1~2기에는 각 14대 1, 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팀들이 액셀러레이팅 과정을 거쳐 최종 데모데이에서 사업 성과를 공유한 바 있다.
특히 2기 선발팀인 스칼라데이터는 ‘퓨처에너지’ 프로그램을 계기로 GS에너지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스칼라데이터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통합 플랫폼 ‘모두의충전’을 운영 중이다.
양사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스타트업 캠프를 열고 ‘퓨처에너지’ 3기 선발팀 네트워킹과 프로그램 향후 일정 등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GS에너지 허용수 사장이 직접 참석해 선발팀과 격의 없는 소통을 나누기도 했다.
김용건 블루포인트 부대표는 “ESG 경영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술의 지향점이며 대기업과 스타트업 모두에게 큰 기회”라며 “더 지에스 챌린지 1, 2기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사례를 배출한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3기에서도 선발팀과 GS에너지 모두 많은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승훈 GS에너지 상무는 “에너지 기술과 시장의 트렌드가 급변하며 자체 역량만으로는 필요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 것이 불가능해졌다”며 “스타트업이 가진 혁신적 기술과 대기업 인프라, 노하우를 더해 상생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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